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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보다 무서운 졸음운전 퇴치법

 
◈봄철 졸음운전 예방법

어느새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왔다. 봄철 사람들의 눈꺼플은 천근 바위보다도 무겁다고 했다.

봄은 겨울 동안 얼어 있던 많은 것들이 따뜻한 날씨에 풀리는 계절로 기후의 변화도 심하고 황사현상 때문에 호흡기 질환 등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졸음 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지는 춘곤증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춘곤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급격히 상승하는 기온과 습도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을 못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졸음과 권태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불면증,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춘곤증이 안전운전 최대의 적인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경우 대형사고가 많기 때문에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졸음이 올 때 조금만 더 참고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빨리 도착해 쉬려고 한다.

그러나 잠시 동안의 졸음운전의 유혹은 생명까지 앗아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특히, 고속도로는 구조적으로 좁은 국도나 시가지 도로와는 달리 고속주행과 방향 주시 운행의 단조로움으로 졸음에 빠지게 된다.



이것을 “도로 최면”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30분 이내에 졸음에 빠지는 사람이 30%정도 이내, 1시간30분 이내는 75%정도가 졸음을 느낀다고 하니 이 졸음운전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한 순간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운전 중에는 자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킨다.

공기 중에 산소가 부족하면 졸리 지도 않은데 하품을 하게 된다.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순환 시켜야 한다.

▷둘째, 장거리 주행이 잦은 사람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의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졸음방지에는 쑥, 달래, 냉이, 돌미나리, 부추 등과 비타민이 풍부한 다시마, 미역, 파래, 김 등 각종 해초류도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박하사탕이나 껌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의 활동으로 대뇌피질을 자극하여 졸음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셋째, 손가락 끝을 자주 움직여 준다.

손가락 끝을 움직이면 뇌가 자극을 받게 되어 졸음이 다소 예방된다.

▷넷째, 동승자가 있을 때는 운전을 교대로 하거나 대화를 나눈다. 조수석에 앉는 사람을 바꾸는 것도 기분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다섯째, 장거리 운전의 경우 춘곤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곤할때는 쉬는것이 "바로 생명보호"

차 밖으로 나와서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쏟아지는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 삼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과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든 운전자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교통사고의 주범인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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