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지난 달 3일 업계에서 유일하게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도입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제주공항 인근과 시내 지역에서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카에 따르면 총 10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의 평균 대여시간은 22.2시간이며 평균 주행거리는 111Km로 제주 아반떼 가솔린 차량의 평균인 6.8시간 및 68Km보다 각각 226%, 63%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지난 달 이용데이터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 1회 대여 시의 최장 주행거리는 588Km였고, 총 주행거리는 21,000Km를 돌파하는 등 적지 않은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그린카는 친환경차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주행요금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카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97%의 이용자가 재이용 의사를 밝혔으며 제주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용자의 80% 이상이 남자였으며, 연령대 별로는 절반 이상이 20대(57%)로 30대(20%), 40대(10%미만)가 그 뒤를 이었다. 고객들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그린카로 대여한 이유는 ‘최신 전기차를 체험하기 위해(43%)’, ‘요금이 저렴해서(23%)’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린카 마케팅부문장 황태선 이사는 “그린카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는 직접 운전해볼 기회가 적은 운전자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를 첫 경험하고 선입견이나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볼트’ 등 다양한 차종의 친환경차에 대한 시승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