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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 모든 경쟁차종 추월 자신있다"

"쏘나타, SM6 아성 넘겠다"...2,310만원부터, 공격적 가격 책정



"신형 말리부에 대한 자세한 판매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경쟁 차종의 판매량을 추월할 자신있다."
"지난달 스파크가 국내 승용차시장 판매1위를 달성했듯이 신형 말리부도 그렇게 하겠다."

"이를위해 지금까지 단일 신차종에 투자했던 것보다 가장 많은 마케팅비용을 책정했다." 

 
제임스김 한국지엠 사장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출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신형 말리부의 경쟁차종으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르노삼성의 SM6를 직접 거론하며 판매량에서 두 차종보다 앞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존 말리부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1만6,382대로 쏘나타의 10만8,438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제임스김 사장이 제시한 판매 목표는 쏘나타의 택시수요(3만1,222대)를 제외할 때 국내에서 적어도 7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 말리부가 중형세단 시장에서 최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쏘나타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의 SM6도 넘어서야 한다. 지난달 SM6의 판매량은 6,751대로 6442대가 판매된 쏘나타를 넘어서며 중형세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스파크이어 신형 말리부도 판매 1위 자신" 


제임스김 사장은 "지난달 스파크가 아반떼를 제치고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하며 한국지엠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실내 외관과 파워트레인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말리부가 최고의 상품성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판매 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출시됐던 모든 신차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7일부터 시작된 예약판매 기간 중 신형 말리부를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올 6월로 만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 이후 차를 인도받게 되더라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1.5 터보 LS 2,310만원부터...공격적 가격 책정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에 책정한 공격적인 가격도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말리부는 엔트리 트림인 1.5 터보 LS 모델의 가격을 2,31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정도 인하된 가격이다. 또 배기량 1500cc 모델임에도 터보엔진을 채택해 2000cc급 성능을 갖춘 만큼 주행성능과 절세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말리부가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국내 출시된 신형 말리부에는 보령공장에서 생산되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며 "미국 모델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체증이 많은 국내 도로조건에서 기대만큼의 효율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6단 변속기를 채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 올 하반기에 출시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파워트레인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 여름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2.0 자연흡기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이지만 성능면에서 1.5터보와 2.0터보로 대응이 가능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말리부 차종에서 인기를 얻었던 디젤 모델의 출시 계획은 아직 내부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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