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차세대 조향 시스템과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해 15일 개막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새 조향 시스템에는 이전 모델보다 작고 가벼워졌으며 안전을 강화한 파워팩이 장착됐다.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은 만도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소형·경량화와 함께 브레이크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만도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전자식 마스터 부스터는 기존 마스터 부스터보다 반응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도는 이번 모터쇼 기간에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전시회를 열어 제품을 소개하고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