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내연기관과 충전식 전기모터를 동시에 갖춰 가솔린 또는 경유와 전기를 모두 연료로 쓸 수 있는 차를 말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차량은 한번 주유로 940km(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모터로만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비 성능은 유럽기준으로 66.6㎞/ℓ에 달한다.
출퇴근 등 일상 운행 때는 전기차로 이용하다가 장거리 운행이나 충전 도중의 급한 이용 땐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맞춤 운용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2km/h(전기 모터 최고속도 130km/h)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컴팩트 5-도어 해치백 A3 스포트백의 PHEV 모델"이라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연비효율성은 고객분들께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