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다양한 모델들의 아시아 및 중국 데뷔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BMW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컨셉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BMW의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4를 선보이고, 공간 기능성에 주력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소형차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뉴 M3 세단, M4 쿠페가 아시아 데뷔 무대를 치른다.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컨셉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컨셉은 BMW가 오랜 기간 추구해온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각으로 나타낸다. BMW 브랜드의 DNA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모델은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등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가는 BMW의 비전을 매우 직관적으로 담았다.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컨셉에 적용된 BMW 레이저 라이트는 BMW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훨씬 더 밝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거리는 최대 600m에 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LED 라이트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에너지 효율 또한 LED 라이트보다 30% 더 높다. 또한,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이 적용되었다.
▶BMW 뉴 X4
BMW 뉴 X4는 X6를 잇는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다. 새로운 세대의 X 패밀리 고유의 유전자가 접목되어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인상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적 감각을 동시에 자아낸다.
BMW X4 xDrive35i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6초에 도달한다.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BMW X4 xDrive35d는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64.2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2.0ℓ 디젤 엔진과 스텝트로닉 8단 변속기를 탑재한 BMW X4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BMW의 대표적인 가치인 역동적인 주행력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우아하고 안락한 공간 기능성을 한꺼번에 아우르며 프리미엄 소형차 분야에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어 낼 준비를 마쳤다.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새로운 2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스포티한 존재감과 조화로운 비율로 쿠페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
엔진 라인업에 따라 최소 134마력에서 최대 228마력까지 힘을 발휘한다. 다양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소형차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전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42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로 1시리즈보다 더욱 커졌으며, 트렁크 공간은 468ℓ로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51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의 지속적인 모델 범위의 확장을 보여준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어 4시리즈의 3번째 모델로 데뷔한 그란 쿠페는 4도어 및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바탕으로 동급보다 길고 넓어졌으며 역동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쿠페 특유의 매끄러운 유선형 외관과 함께, 4도어와 넓게 열리는 트렁크 등의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전장 4,638mm, 전폭 1,825mm, 휠베이스 2,810mm로, 2도어 쿠페의 치수와 같다.
접근이 쉬운 넓은 트렁크 입구와 여유로운 적재 공간으로 짐을 싣고 내리기가 더욱 편리하다. 트렁크 용량은 2도어 버전보다 35ℓ 늘어난 480ℓ로 최대 1,3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420d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을, 뉴 435i는 최고출력 30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2시리즈 쿠페
BMW 뉴 2시리즈 쿠페는 1시리즈 쿠페의 혈통을 계승하는 새로운 시리즈로 스포티한 주행력과 심미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1시리즈 쿠페보다 휠베이스가 30mm 더 길어졌으며, 전장은 72mm, 전폭은 32mm 늘어났다.
또한 프런트 헤드룸과 리어 레그룸이 확장돼 실내 거주성을 고려했고, 트렁크 용량도 20ℓ가 늘어난 390ℓ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곡선으로 표현되는 차량 측면은 날카로운 직선과 함께 역동적인 형상을 부각하며, BMW 쿠페의 전통적인 프레임리스 윈도우가 적용됐다.
BMW 뉴 220d는 모두 최고출력 18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2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M235i 쿠페는 직렬 6기통 3.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326마력, 최대 토크 45.9kg·m, 최고 시속은 250k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BMW 뉴 M3 세단 & 뉴 M4 쿠페
새로운 M의 출발을 상징하는 뉴 M3 세단과 뉴 M4 쿠페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BMW 뉴 M3는 2도어 쿠페를 벗어나 4도어 세단으로 선보이고, 뉴 M4 쿠페는 M3의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2도어 쿠페 모델로 탄생했다.
BMW M3와 M4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더욱 가벼워지고, 출력은 더욱 향상되었다. 기존 4.0ℓ V8 자연 흡기 엔진 대신 3.0ℓ 직렬 6기통 BMW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새로워진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고 강력해져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과 토크는 각각 11마력, 15.2kg.m 향상되었고 ℓ당 출력은 143마력으로 38마력 증가했다. 이는 M 디비전의 모든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 밸브 타이밍을 제어하는 밸브트로닉 기술과 더블바노스 연속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 기술이 적용되었다.
▶BMW 7시리즈 호스(HORSE) 에디션
2014년 ‘말(馬)의 해’를 맞아 중국 시장에 BMW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의 호스 에디션도 선보인다. BMW 740Li xDrive 호스 에디션은 앞좌석 헤드 레스트에 한자 “馬”를 새기는 등, 인테리어 곳곳에 말을 상징하는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적용하였다. 또한, 인디비주얼 페인트 옵션과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BMW i3, i8
BMW i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i3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스포츠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i8을 동시에 선보이며 BMW의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광범위하게 드러낼 계획이다. 이 두 모델은 프리미엄 주행 범위 안에서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모델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