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기업 마힌드라 그룹의 레이싱팀인 마힌드라 레이싱은 2월5일부터 일주일간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제12회 델리 오토 엑스포 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전기 경주용 자동차는 최고 출력200kw로 가솔린엔진 270마력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대는 초 경량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모노코크 타입으로 만들어져 그 무게가 800킬로그램으로 매우 가볍고, 출발 후 100kmph까지의 도달 시간은 단2.9초에 불과하다.
또한, 건습한 날씨에서도 잘 견디는 미쉘린社의 (표준)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하여 최고시속 225kmph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로써 마힌드라 레이싱은 9월에 출범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의 10개 출전 팀 가운데 최초로 팀 고유의 색깔을 입힌 출전 차량을 주요 행사에서 공개하게 되었다.
전기차량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자동차연맹 (FIA)이 주최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은 혁신적 국제 순수 전기차 경주 대회로써 올해 9월에 중국 북경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마힌드라 레이싱의 이륜차 부문은 지난 한해 국제 무대에서 수 차례 우승으로 좋은 결과를 낸 인도 최초 독자적 기술력의 모터싸이클MGP30을 소개했다. MGP30은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서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해왔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경기에서는 출전 이례 처음으로 1,2,3위를 휩쓸며 주목 받은 바 있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이탈리아 내셔날 모터싸이클 레이싱 챔피언십(CIV)에서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인도 최초의 워크스팀으로 2014년 시즌에서 세 개 출전 경쟁 팀에 MGP30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