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재능기부 등을 적극 반영하여 기존의 농사일 돕기에 더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임직원들의 월운 분교(속초초교 소속)의 낙후되어 방치된 폐 스탠드를 철거한 후, 직접 조경석과 다양한 수목으로 꾸며진 화단을 조성해 분교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에는 월운리 마을의 공동 시설인 창고 외벽이 낙후되어 마을 미관을 헤친다는 점에 착안, 현대차 임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벽화를 본인들의 손으로 그려 넣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결연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발견한 봉사 아이디어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마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움으로써 보다 성숙한 봉사 문화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봉사활동 중 마을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지적 장애인 그룹사운드 ‘소리∙울림’을 초청해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나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1사1촌 결연마을 봉사활동이 농촌과 기업이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베푸는 활동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성숙한 봉사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