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대의 레이싱카, 아마츄어부터 프로까지 650명이 넘는 드라이버, 1000명 이상의 팀 스태프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토요타 자동차는 올해 4월 출시된 "토요타 86"과 "렉서스 LFA" 와 함께 실제 토요타자동차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원 테스트 드라이버와 미케닉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169대가 참가한 결승 레이스에서, SP8 클래스로 출전한 렉서스 LFA(83호차)가 종합 15위, SP3클래스의 토요타 86(166호차)가 종합 46위에 들어가 각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5월 18일에 벌어진 예선에서 종합 순위 32등을 한 렉서스 LFA 83호차는, 스타트부터 순조로운 페이스를 유지, SP8 클래스 톱 수준의 주행을 계속했다. 그 후 타 차량과의 가벼운 접촉 등으로 인한 긴급 피트 작업도 사원 미케닉이 신속히 대응, 지금까지의 기록 가운데 최고의 순위인 종합 15위로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였다. |
특히 이번에 출전한 토요타 86은 경기 규칙상 필요한 롤 케이지(차량이 뒤집혔을 때 탑승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설치된 안전장치), 4점식 안전벨트, 레이스 전용의 연료탱크, 슬릭 타이어(레이싱에 사용하는 무늬가 없는 타이어)외에는 서스펜션을 조정한 정도로, 엔진의 경우 실제 양산모델에 가까운 사양이다. 토요타자동차 사원으로 토요타 86 (166호차)의 레이서로 참가한 다카기 미노루 선수는 “클래스 우승은 물론, 종합 46위라고 하는 결과는 사전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토요타 86의 성능이나 가능성을 자동차 팬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