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신차발표회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직접 참석하며 각계 주요인사와 각국대사 등 VIP1천여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이 직접 신차발표회장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출시행사이후 3년만이다. 통상 출시행사에는 전문경영인 회사대표가 참석, 신차를 소개해왔으나 이번 "K9"에 정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그만큼 K9에 거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있다. 실제로 정회장은 신차 개발과정에서부터 "최고급"를 주문해왔으며 출시행사에서도 VIP를 비롯한 주요 방문객을 직접 맞을 예정이며 행사진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특별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아차가 사운을 걸고 내놓은 K9을 통해 침체된 내수를 끌어 올리고 공세를 강화하고있는 유럽 고급 브랜드에 대항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한편 이날 출시 되는 K9은 최첨단 사양과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고출력 300마력(ps)의 3.3리터 GDi 엔진 ▲최고출력 334마력(ps)의 3.8리터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수입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상품성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는 럭셔리 대형세단 K9의 출시에 맞춰 K9 사전계약 고객에게 갤럭시탭 10.1(Wi-Fi 전용, 법인명의 고객 제외)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6월 계약 고객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K9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스마트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삼성전자와 공동 기획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K9의 첨단 및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증정하는 갤럭시탭에 ‘K9런처’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객들이 K9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K9런처’는 K9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의 스마트기기 바탕화면 및 기본 구성을 K9 브랜드로 꾸밀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K9에 대한 다양한 소개 자료 및 특장점을 포함하고 있어 고객이 K9을 운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