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팝의 전설’ 존 레논이 처음으로 구입해 운전한 자동차가 경매에 나온다.12일(현지시각) CNN 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1965년 존 레논이 운전면허를 딴 뒤 처음으로 구입한 ‘페라리330 GT 2+2 커플’이 다음달 5일 영국 경매회사에 의해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클래식자동차 전문 사이트 ‘나다가이드’는 이 자동차의 가치는 현재 상태를 감안하면 약 6만달러~10만9000달러지만 레논의 첫번째 자동차라는 의미가 부여돼 최소한 15만5000달러~22만달러 가량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1965년은 이미 존 레논이 비틀스로 한창 유명해진 뒤였다. 때문에 그의 운전면허 취득 소식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곧 그의 영국 집 앞에는 유명 자동차 회사들의 딜러들이 장사진을 펼쳤다고 CNN은 전했다.레논은 그 중에 페라리를 골랐지만 몇 달만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레논은 자신이 직접 기괴하면서 독특한 색칠을 한 롤스로이스 리무진과 미니 쿠퍼도 갖고 있었다.한편 레논이 1972년 마지막으로 구입한 크라이슬러는 최근 고작 5500달러에 팔렸다. 나다가이드는 이에 대해 “레논이 가장 좋아한 자동차라는 가치가 별로 반영되지 않은 탓”이라고
조심스러웠다.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차, 벤츠의 미래 기술력이 녹아든 차, 그래서 가격이 없는 차, ‘F800’을 타본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은 충분히 설랬다. 201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던 F800. 외관은 전체적으로 화가 난 맹수의 느낌이다. 치켜 뜬 독수리 눈의 모양인 헤드라이트는 BMW보다도 훨씬 더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라디에이터그릴 한 가운데에 자리한 삼각별 로고는 1960년대 SL시리즈의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느낌이다. 일단 타보자는 심사로 문을 열었다. 미닫이 형식의 뒷좌석 문부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아직 양산형이 아닌 수작업으로 제작된 세상에 단 한 대만 제작한 차량이다 보니 문을 여닫을 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어쩔 수 없었다. 내부 디자인은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차량의 모습이다. 넓이는 ‘YF쏘나타’보다도 약간 좁은 정도지만 흰색 가죽과 갈색 원목을 사용한 디자인은 첨단과 자연의 조화를 컨셉트로 한다. 특히 F800에 사용된 나무 패널은 원목이지만 제작과정에서 무늬 결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첨단 기술력이 사용됐다고 한다. ‘F800’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정지상태에서 풀악셀을 밟아봤다. 차량은 쏜살
차량이 운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고 나면 쏟아지는 비슷비슷한 차량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내보이고자 하는 시도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혼자만의 독특함을 위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것은 기본이 됐고 자동차 모양을 바꾸는 튜닝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같은 수요를 감안해 국내 완성차업체는 미리 주문하면 튜닝을 마친 차량을 전달하는 상품까지 내놓았다. 바야흐로 자동차의 ‘개성 전성시대’가 개막되고 있는 셈이다. ▶액세서리로 꾸미고=GM대우는 차량 컬러로는 득특한 ‘모나코 핑크’ 색상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내놓으면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헬로키티 차량용품 풀패키지를 함께 선보였다. 핑크색 마티즈 크리이에티브에 대한 고객 반응이 예상 외로 뜨겁자 앞자리 시트커버, CD 바이저, 휴대폰 충전기, 큐티 방향제 등 16종류로 구성된 인테리어 제품을 출시했다 김성기 GM대우 국내영업ㆍ마케팅본부장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액세서리 판매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그나마 다양한 스펙과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국내 완성차와는 달리 해외에서 들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ㆍ페라리)가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0 F1코리아 그랑프리 17라운드 경기에서 5.621㎞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9.155㎞)를 2시간48분20초810로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한 알론소는 45번째 바퀴를 돌 때까지 제바스티안 페텔(독일ㆍ레드불)에 이어 2위를 달렸지만 46번째 바퀴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페텔은 엔진 고장으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알론소는 시즌 개막전을 비롯, 올해 5승을 달성했다. 랭킹포인트 231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 한국 대회 전까지 1위를 기록 중이던 마크 웨버를 누르게 돼 종합우승도 노리게 됐다. 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비였다. 예상보다 많이 내린 비로 웨버가 13번째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은 뒤 레이스를 포기했다. 페텔도 알론소에게 추월을 허용한 뒤 엔진에서 불까지 발생해 레이스를 포기했다. 비로 노면 상태가 나빠 출전선수 24명 중 9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미하엘 슈마허(독일ㆍ메르세데스)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전남 영암에서 열린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푸조 사의 전기차 VLV(1941년산)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푸조 자동차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2010 프랑스 자동차 쇼 개막에 앞서 공개된 VLV 종은 푸조 사가 2차세계대전 당시 연료 부족에 대비해 만든 70㎞ 미만의 단거리운행용 2인승 소형차 377종 가운데 하나다.
포드자동차가 올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올-뉴 포커스 시승행사 참가자를 모집하는 ‘Focus Global Test Driv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드 제품 개발 과정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벌리는 이번 이벤트는 파리모터쇼 이후 시작돼 수개월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면 포커스 페이스북(http://facebook.com/fordfocus)을 방문해 이벤트 참가 목적과 포드 지원 기부금의 지역사회 활용에 관한 ‘Start Something More’ 캠페인 내용을 동영상 클립으로 제작해 올리면 된다. 포드는 소셜 네트워크 내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기술 및 추천(likes) 정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내년 초 남유럽에서 열릴 시승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자선 목적으로 1만달러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받는다. 대신 이들은 신형 포커스에 대한 경험을 기록해 개인의 소셜 네트워크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포스팅해야 한다. 글로벌 마케팅, 세일즈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짐 팔리 포드그룹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뉴 포커스 개발 작업에 소비자들을 참여시키는 동시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속전기차 ‘블루온’에 이어 오는 2015년에는 쏘나타 또는 아반떼급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착수키로 했다. 현대차그룹 핵심 관계자는 13일 “오는 2012년 연산 1000대 수준의 사전 상업생산 단계인 파일럿 생산을 거쳐 오는 2015년에는 연산 1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만 적용하고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판매량이 많은 쏘나타나 아반떼에 탑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시장 판도를 가늠할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 주행거리 200㎞ 이하의 단거리용 소형차는 전기차, 주행거리 500㎞ 이상 중ㆍ대형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해 대응키로 방향을 정했다. 이 중 고속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140㎞를 달릴 수 있는 블루온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배터리 성능 향상이 뒷받침되면 1회 충전으로 200㎞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것이 현대차 측 판단이다.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투싼, 모하비 등 12대의 차량을 생산해 시험운행을 진행하는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기술상 한계로 버스와 SUV 등 덩치가 큰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두 달 연속 올리기로 해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다음달 2.8%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업무용은 2.3%, 영업용은 1.5%씩 인상한다. AXA손해보험과 하이카다이렉트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다음달 각각 2.6%, 2.5% 올리기로 했다. 중소형 보험사들도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이달 들어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4%가량 인상됐으므로 불과 두달 새 보험료가 7% 가까이 인상되는 셈이다. 자동차보험료가 두달 연속 인상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은 보험료 추가 인상의 이유로 교통사고 증가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들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손해율은 지난달 80%를 넘어 자동차보험 부문의 적자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도 이를 용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 과일, 야채 등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물가가 들썩거려 서민 부담이 커진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달 중 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구매대금 중 1조원을 예정일보다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과 원자재 대금 지급 등으로 인해 협력사들이 한꺼번에 많은 돈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지급할 예정인 구매대금 일부를 미리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부품을 납품받은 후 내수용은 매주 목요일, 수출용은 12일(현대차)과 15일(기아차)에 각각 구매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추석이 끼어있어 이달 중 지급할 1조8000억원의 55%에 달하는 1조원을 1차 협력사에 미리 지급키로 했다. 그래야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2,3차 협력사에도 대금결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기 대금결제 의도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현대ㆍ기아차는 1차 협력사가 이른 시간 내에 2,3차 협력사에 대해서도 대금을 결제하도록 별도로 관리키로 했다. 또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 200여개 협력사에는 10월 지급할 대금 일부를 한 달 앞당겨 이달 13일에 지급키로 하는 등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인 협력사의 경영이
현대차그룹이 9월 1일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정몽구 회장이 이끈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지난 2000년 5월 모기업이었던 현대그룹과 결별을 선언한 이후 그해 9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두 회사의 계열분리를 공식적으로 승인받아 지금의 현대차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의 10년은 정몽구 회장의 현장중심 품질경영으로 정리된다. 그 성과가 10년 후 지금 만개해 글로벌 빅3를 넘볼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 앞으로 10년.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그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의 대를 잇는 미래 친환경 경영을 화두로 ‘글로벌 톱’이라는 궁극적인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뜨거운 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10년, 앞으로 10년…=현대차그룹의 10년 전과 지금은 한마디로 ‘천양지차(天壤之差)’다.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분리 당시 16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는 현재 42개로 늘어났고,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00년 전 세계에서 200만대 판매를 갓 넘기는 수준이었지만 10년 사이 두 배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464만대(2009년 기준)를 팔아치웠다. 국내ㆍ외 위상도 10년 전에 비해 크게 변했다. 계열분리 당시 자산 규모 36조1360억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오전으로 계획했던 ‘비전2020’ 선포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재계 서열 2위그룹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던 만큼 국내ㆍ외 관심이 집중되던 행사였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의 주제로 당초 9시에 시작하려던 행사는 1시간30분 전인 7시30분 돌연 취소됐다. 취소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도 20여분 동안 양재동 사옥 강당 안에서는 진행요원들이 각 계열사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행사 예행연습에 한창일 정도로 ‘행사취소’ 결정은 급작스레 이뤄졌다. 그룹 내에서는 취소 원인에 대해 두 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첫번째는 현대차가 1일 공개하려던 새 그룹CI가 원인이라는 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그룹CI를 현대차의 비스듬이 누은 파란색 ‘H’마크와 빨간색 원 안의 ‘KIA’ 마크를 나란히 배열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새 CI는 파란색 영문으로 Hyundai Motor Group이라는 글자만 선명하게 드러난다. 기아차 임직원들이 소원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하루 전 20년 만의 무파업을 선언하며 임단협을 타결한 기아차 노조로서는 2일 찬반투표를 앞두고 새 CI가 부정적인 여론형성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이 한국을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글로벌 빅3 시장으로 지목했다. 빈터콘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그룹 본사에서 헤럴드경제 기자를 비롯 한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형 럭셔리세단 시장으로서 한국은 독일 중국과 함께 3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폴크스바겐은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600%의 성장을 이룬 것을 바탕으로 9월 한국에서 출시되는 뉴페이톤이 다시 한 번 큰 성장세를 기대하게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폴크스바겐 페이톤은 한국에서 지난 2007년 837대가 팔리면서 전세계 2위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E클래스와 7시리즈를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 빈터콘 회장은 한국의 ‘시장’만 주목한 것이 아니었다. 현대ㆍ기아차를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업체로 꼽았다. 그는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성장을 이룬 업체는 폴크스바겐외에는 현대ㆍ기아차가 유일하다”며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에서 현대ㆍ기아차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현대차의 i20를 몰아본 경험을 소개하며 “직접 운전해보니 고객들이 왜
본인이 직접 구매할 차를 볼 때는 무난한 디자인에 연비 좋고 중고차로 되팔 때 값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차가 최고다. 그런 점에서 지붕이 열리는 차 카브리올레는 평상시 출퇴근용으로 부담스런 것이 사실이다.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상륙한 E클래스 오픈카인 E350 카브리올레는 다른 오픈카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일단 첫인상은 넓고 벤츠답게 럭셔리하다.앞자리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도 뒷자리에 앉았을 때 무릎과 앞좌석이 한 뼘 이상 차이 난다. 안락함도 느껴진다. 엉덩이 위치를 최대한 아래를 낮춰 안정된 승차감을 유도했다. 기존 오픈카들이 뒷좌석 탑승자들을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내ㆍ외관은 뉴E클라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지만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은 보다 역동성을 배가시켰다. E클래스 세단을 딱딱한 독일의 이미지라면 카브리올레는 자유스런 프랑스적인 느낌이다. 시동을 걸었다.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의 가솔린 배기음이 가슴을 울린다. 등 뒤 쪽에서 전동소리가 난다. 갑자기 안전벨트가 쭉 뻣어나와 운전자의 어깨 바로 옆에서 당겨달라고 몸부림을 친다.보통 오픈카들은 안전벨트가 앞좌석 탑승자의 손이 한번에 닿지 않는 위치에 있
가격이 20억에 이르는 ‘엔초 페라리’의 사고가 사진으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엘알 클럽 등 자동차 관련 사이트들에 따르면 이 엔초 페라리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한 국산차와 충돌했다. 사고 후 엔초 페라리는 뒤 범퍼와 리어 램프 등 일부 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 400대 정도, 국내에는 5대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2002년 처음 출시했으며 12기통 6000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60마력, 최대토크 67kg·m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도 3.65초에 불과하다. 출시 당시 가격은 7억원 안팎이었지만 현재는 희소성에 따라 20~30억에 이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사진:에스엘알 클럽)
올 상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국내 판매량이 반기 기준 지난 2003년 상반기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UV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한 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올 상반기 중 판매한 SUV 차량은 13만4019대에 달했다. 이는 기아차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쌍용차 무쏘픽업 등이 경쟁을 펼치며 6개월 동안 15만4333대가 판매된 2003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다. 업체별로는 전통적으로 SUV 차량에 강점을 보여온 기아차가 판매대수에 있어 1위에 올랐고, 쌍용차는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 22만8180대 가운데 6만7366대가 SUV였다. 현대차는 5만725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고, 쌍용차가 1만602대로 뒤를 이었다.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은 쌍용차가 70%를 웃돌아 SUV 전문업체의 면모를 과시했고 기아차는 29.5%, 현대차는 15.8%였다. 이처럼 올 상반기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가 첫 손에 꼽힌다. SUV차급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컴팩트급에서 국내 SUV를 대표하는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세계 자동차 컬렉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개최된 브로드 애로우 몬터레이 젯 센터 경매에서 2005년형 MC12 스트라달레가 520만 달러(한화 약 72억원)에 낙찰됐다. 전 세계적으로 총 50대(2004년 25대, 2005년 25대) 한정 제작된 MC1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극한 성능, 탁월한 엔지니어링, 대담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5,988CC V12 엔진은 7,500rpm에서 630마력(hp)을 발휘하며, 1959~1961년 제작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타입 61을 기념하는 흰색 바디와 파란색 액센트로 독창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출시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컬렉터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경매 결과 MC12 스트라달레의 기존 경매가를 37% 뛰어넘으며 현대 마세라티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한 시대를 정의한 이 차량의 영속적인 가치를 증명한다. MC12 스트라달레는 2004~2010년 FIA GT 대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MC12 GT1의 도로용 버전으로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10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추가하고,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점이다. 우선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하고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탑승한 동승자는 새로 추가된 ‘R:아케이드 게임’과 노래방 서비스인 ‘R∙beat(비트)’를 즐길 수 있다. R:아케이드 게임은 대중적 인기를 얻은 20가지 캐주얼 게임들을 차량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게임 종류에 따라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게임 서비스는 1년 무상 이용 후 유료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차량에도 추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를 통해 R:아케이드 게임 설치가 가능하다. 공식 액세서리
소형 EV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쓰리’가 글로벌 최초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동화 여정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콤팩트한 차체 크기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하 금호 SLM팀)이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6라운드에서 금호 SLM팀 소속 노동기 선수가 기록 1시간 8분 14초 393(40랩)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노동기 선수는 전날 예선에서도 1위에 올라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지킨 ‘폴 투 윈 우승을 이루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노동기 선수는 5년 만에 인제 스피디움의 코스 레코드(1분 35초 239) 기록을 경신하며 안정적이고 견고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노동기 선수는 "감독님과 팀원들,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응원 속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남은 경기 동안 흔들림 없는 ‘노동기의 레이스’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10월 18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5 BMW 모토라드 데이즈’의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2025 BMW 모토라드 데이즈의 입장 티켓은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BMW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원이다. 티켓 구매 고객에게는 행사장에서 BMW 모토라드 데이즈 기념품과 식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2025 BMW 모토라드 데이즈 행사장에서는 BMW 모토라드의 다양한 최신 모터사이클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존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R 시리즈(R 1300 R, R 1300 RS, R 1300 RT)와 헤리티지 라인업(R 12, R 12 S, R 12 G/S),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GS 모델(R 1300 GS, R 1300 GS ADV)을 가깝게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각종 첨단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BMW 모토라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 및 판매 부스와 바이크 용품, 액션캠, 통신 장비 등 다양한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가 BMW 천안 전시장을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 천안시 신당동에 위치한 BMW 천안 전시장은 BMW 통합센터 중 경기 이남 지역 최대 규모인 BMW 천안 통합센터에 마련됐으며, 연면적 6,886m2(약 2,083평)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에 서비스센터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천안 BPS 전시장도 바로 인접해 있다. BMW 천안 전시장은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를 새롭게 적용하여, 방문객이 한층 여유롭고 쾌적하게 차량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전시장 2층에는 총 7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된다. 7시리즈를 비롯한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위한 ‘럭셔리 존’ 및 고성능 브랜드 BMW M 전용 공간인 ‘M 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 공간이 마련돼 해당 라인업의 특성에 걸맞은 최적의 분위기에서 집중적으로 차량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공간을 조성해 전기차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 1층에는 ‘핸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층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된 ‘마이 폭스바겐 앱’ 리뉴얼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그간의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앱의 전반적인 속도 개선과 최신 앱 UI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업그레이드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바로가기 메뉴를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이 추가됐으며, 전기차 경고등 안내 페이지 및 전화 상담 예약 기능을 새롭게 제공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앱 리뉴얼을 기념하여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마이 폭스바겐 앱으로 소모품 정비 예약 또는 전화 상담을 신청하고, 11월 14일까지 기간 내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 입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1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차량 등록 고객 대상) 당첨자는 11월 말에 개별 공지되며, 경품은 갤럭시Z 폴드7(1명), 다이슨 공기청정기(2명), 에어팟 맥스(3명), 버츄어 플러스 화이트 & 커피 패키지(10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1,000명)이 제공된다.
BYD의 돌핀 서프가 유럽의 독립 안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의 최신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 안전성을 획득했다. 올해 ‘월드 어반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돌핀 서프는 지난 봄 유럽 시장에 출시된 컴팩트 전기차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하며 동급 내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성인·아동 탑승자 보호 모두 ‘우수’ 공식 시험 결과에 따르면, 돌핀 서프는 측면 충돌 및 강도 높은 측면 기둥 충돌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했으며,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82%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은 86%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보행자·이륜차 보호와 주행 보조 시스템도 충실 취약 도로 이용자 부문에서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대응에서 우수한 반응을 보인 자율 긴급제동(AEB) 시스템 덕분에 76%의 점수를 기록했다. 안전 보조 부문에서도 77%를 획득했으며, 차량 대응 AEB 성능뿐 아니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차선 유지 지원 기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돌핀 서프는 컴팩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안전성을 입증했다. 돌핀 서프의 이번 성과는 BYD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