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최근 직원들에게 12월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올해에만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월급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쓴 가정통신문을 직원가정에 발송했다. 이에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월급을 아예 못준다는 취지는 아니고 지급 시기를 미뤄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노조의 상하이차 경영진 퇴진 요구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조율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파산위기에 놓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174억달러의 단기 구제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동성 위기로 파산 직전의 상황에 몰린 미국의 대형 자동차업체들은 일단 한고비를 넘겼으며, 추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회생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부시 정부는 대형 자동차업체들을 파산하도록 방치할 경우 전체 자동차산업의 기반이 와해되고 대량 실업으로 인해 경제 전체에 큰 충격이 초래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혈세를 동원, 차 산업을 구제하는 선택을 내렸다. 미 정부는 이달과 내년 1월에 GM에 94억달러, 크라이슬러에 40억달러 등 134억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내년 2월에 추가로 4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빅3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나은 포드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GM과 크라이슬러에 제공되는 자금은 의회가 승인한 7천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에서 조달된다. 정부는 그러나 GM 및 크라이슬러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되 이 때까지 회생 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지원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을 달았다. 회생 구조조정안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 등으로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3월말의 올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오는 22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금년도 실적 전망을 한층 더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과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창업 직후인 1938년 3월 결산과 전후의 경영위기를 겪던 1950년 3월의 두차례 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내기는 공표를 시작한 1941년 3월 결산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는 11월의 신차판매대수가 국내와 구미 시장에서 모두 전년에 비해 30% 가량 급감한데 이어 12월에도 최대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자동차 론의 융자 판단을 까다롭게 함에 따라 주력인 북미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돼 2천억엔이 넘는 감익 요인이 발생한데다 엔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해 2천억엔 정도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판매금융사업의 대손충당금도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격고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혼다 회장인 아오키 사토시 일본자동차제조업협회(JAMA) 회장은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 악화될 것이라면서 일본 자동차 판매도 내년에 30년 사이 최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가 바닥인지 예측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면서 회복 국면을 바라본다고 말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본인도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실토했다. JAMA는 일본 자동차 판매가 내년에 지난 3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500만대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도 암울해 내년에 미국의 신규 승용차 수요가 6% 줄어든 1천25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서도 이미 17% 감소된 상태임을 상기시켰다. 유럽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승용차에 이어 트럭도 지난달 판매가 기록적인 30.8% 줄어든 것으로 18일 발표됐다. 유럽의 승용차 판매는 11월에 25.8% 감소한 것으로 금주초 발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내년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 신장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의 브랜드 인지도에서 벤츠 BMW 등 독일차가 일본차보다 훨씬 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향후 수입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구매자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차 중 벤츠는 품격과 안전성, 성능, 품질면에서 2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또 BMW는 첨단 기능, 광고,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2년 연속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다. 그러나 5년 뒤 수입차 판매순위에선 렉서스와 혼다가 1위를 다툴 것이라는 답이 많았다. 렉서스를 1위로 꼽은 응답은 17.2%, 혼다는 9.1%였다. 결과적으로 수입차시장은 벤츠와 BMW, 렉서스와 혼다 등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본 셈이다. 인피니티의 경우 디자인과 광고 측면에서 전년 대비 이미지가 높아져 향후 경쟁에 본격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자동차 `빅3`가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3위인 크라이슬러가 판매부진 여파로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가동중단키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19일 교대근무가 끝난 뒤부터 적어도 한달간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공장 가동중단은 판매부진으로 딜러망에 재고가 쌓이는데 따라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미국 자동차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11일 미국 차 판매는 47%나 감소했었다. 크라이슬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19일 이전에는 직원들도 휴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성명에서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매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도 신용(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해 차를 구매하지 못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의 숀 모건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가장 빨리 가동을 재개하는 곳이 19일에 문을 열고 오하이오 톨레도의 2개 공장은 1월26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의 미니밴 공장 등은 2월2일까지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제너럴모터스(GM)도 북미지역 공장을 30%가량 가동중단해 내년 1.4분기에 자동차 생산량을
에코드라이빙으로 기아 포르테를 운전할때 경유 1리터로 최대 26.6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1.6CVVT 가솔린 모델과 1.6 VGT 디젤 자동변속기 모델이 최근 진행된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연비에 도전하다’에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 포르테에 기름을 가득 채운 뒤(52리터) 연료가떨어져 차가 멈춰 설 때까지 주행하고, 정밀 연비측정장비인 유카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유카는 디지털차량관리 기기로서 ECU에 기반해 실시간 주행거리와 주행시간, 연비사용 현황 등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연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전, 부산, 대구, 안동, 둔내, 춘천을 경유해 5일 서울에 도착했다. 2박 3일 동안 가솔린 모델은 1098km, 디젤 모델은 1382km를 달렸다. 연비측정 결과, 디젤 모델은 리터당 26.6km로 공인연비 16.5km보다 61.2% 높게 나왔다. 가솔린 모델도 20.9km로 공인연비 14.1km보다 48.2%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필수 교수는 “이번 테스트 결과 에코드라이빙 운전법을 실천하면 하
위기에 빠진 자동차업계를 살리기 위한 미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GM 및 크라이슬러 회생 방안을 크리스마스인 25일 이전에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이들 업체가 내년 1분기까지 버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있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언제 구체적인 내용이 타결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부시 행정부가 2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문은 불충분한 자금으로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행정부 관리들의 말이라면서 부시 행정부가 단지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 때까지 이들 업체를 생존시키는 것 이상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지원규모가 140억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신문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협상에서 사실상 자동차 차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이들 업체의 파산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재무부 관리들이 이들 업체가 제출한 구체적인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이달 말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40억달러가 필요하고 내년 1분기까지 살아남으려면 100억달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
한국도로공사는 19일자로 팀장, 지사장 등 6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조사팀장 이철우, ▲정책팀장 이광호, ▲자금팀장 이춘희, ▲인력개발팀장 김병회, ▲방재총괄팀장 권영주, ▲교통처 김광수,▲건설계획팀장 신재상, ▲해외사업처 김재형, ▲남부건설사업단장 박성태, ▲목포광양건설사업단장 최기배, ▲중부건설사업단장 김수철, ▲냉정부산건설사업단장 박명득, ▲강원건설사업단장 김덕용, ▲음성충주건설사업단장 김경일, ▲서수원평택건설사업단장 배흥준, ▲평택시흥건설사업단장 류환봉, ▲경기지역본부 기술처장 안종갑, ▲인천지사장 김영성, ▲시흥지사장 김태열, ▲군포지사장 조내현, ▲화성지사장 기남석, ▲수원지사장 김재영, ▲경안지사장 이병철, ▲동서울지사장 심기술, ▲이천지사장 황요성, ▲강원지역본부 관리처장 배순건, ▲강원지역본부 기술처장 팽우선, ▲원주지사장 이상준, ▲대관령지사장 이성근, ▲강릉지사장 김동희, ▲홍천지사장 정철호, ▲제천지사장 최광호, ▲충주지사장 이동준, ▲충청지역본부 관리처장 박승갑, ▲충청지역본부 기술처장 서준호, ▲천안지사장 전덕수, ▲논산지사장 백해흠, ▲진천지사장 이이환, ▲영동지사장 권오철, ▲무주지사장 노재두, ▲보령지사장 박상활, ▲서해
불황 스트레스를 겨울여행으로 확 떨쳐 버린다 코레일이 추천하는 겨울 열차 상품들을 꼼꼼하게 챙겨 보면 4인 가족이 12만 원∼20만 원의 적은 비용으로 겨울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 영(YOUNG) 티켓 코레일이 올 겨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다. 청소년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설연휴 대수송기간 1.23∼1.28, 토·일요일 제외)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부산,목포, 강릉 등 바다가 인접한 도시를 여행할 경우 열차운임을 27% 할인(기준운임 25%+2% 홈티켓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7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열차출발 3일전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할인상품 메뉴를 통해 홈티켓 또는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스키열차 강원 하이원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스키열차가 지난 6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새해 3월1일까지 △ 서울역∼고한역 까지 약 90일간 운행 된다. 스키열차는 이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3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35,000원
미쓰비시가 최근 일본에서 랜서 에볼루션의 해치백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일본 현지에서 `갤랑 포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랜서 에볼루션 스포츠백은 쿠페 형태의 5도어 해치백으로, 30대 전후의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익스테리어는 랜서 에볼루션 세단형의 제트파이터 그릴을 채용했고, 루프 스포일러는 전 차에 옵션으로 적용했다. 테일 부분에서는 커다란 리어 해치가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세단형과 별로 다르지 않으며, 세단에는 있는 베이지색 대신 검정색만 사용한다. 분할식 리어시트는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 수납공간이 세단형에 비해 훨씬 넓다. 파워트레인도 세단형과 같다. 투어링과 스포츠버전에서는 2.0ℓ MIVEC 엔진과 6단 스포츠모드 CVT를 장착했다. 연비는 ℓ당 13.4km. 랠리아트버전에서는 인터쿨러 터보를 더한 2.0ℓ MIVEC 엔진에 6단 트윈클러치를 사용했다. 연비는 ℓ당 10.2km다. 시속 55km 이상에서 급제동 혹은 ABS 작동 시 위험표시 점멸등을 빠르게 작동하는 긴급제동신호 시스템을 미쓰비시차 중 처음 채택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기아차 포르테,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이하 라프)등 준중형차들의 인기가 드세다. 자동차 소비패턴이 중형에서 준중형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쎄라토와 라세티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성능과 제원으로 탄생한 포르테와 라프이 돌풍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존의 강자 아반떼HD, i30, 뉴 SM3 등이 자동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올 한해 자동차 판매 1위에 랭크되었던 NF 쏘나타(트랜스폼 버전)이 모닝에 1위자리를 내주는 등 중형급이 주춤한 가운데 준중형 부문에서 최강자인 현대 아반떼 HD, 그 대항마의 역할을 해온 삼성 SM3, 그리고 해치백 열풍을 몰고 온 i30등 기존 모델과 출시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 포르테, 쏘울등이 선전하면서 준중형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상대적으로 좋은 연비와 최신식 옵션이 장착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고, 쏘울이나 i30처럼 독특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기에 국내 경기 침체라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중형차를 구입하고자 했던 고객의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현상은 중고차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형차는 여전히 소비자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 검색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미국 정부가 빅3 자동차업체에 구제금융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 상원의원들이 14일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격론을 벌렸다. 칼 레빈(민주.미시간) 상원의원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동차 산업을 갖고 있는 어느 나라도 자국 자동차업계가 파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며 구제금융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레빈 의원은 중국 자동차회사들도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지난 12일 상원에서 140억달러를 자동차업체들에 지원하는 법안이 무산된 이유는 공화당 지도부 때문이라고 비난 공세를 폈다. 셔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 12일 자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금융업계에 대한 7천억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TARP) 자금 가운데 일부를 자동차업체들에도 지원하자고 제안한 브라운 의원은 백악관이 주요 3대 자동차업체들 중 한곳의 파산을 이력으로 남기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비 스테이브노(민주.미시간)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이 나라 제조업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잘 나가는듯하던 도요타자동차도 국내외에서의 판매량 급감에 따라 계획했던 대형 투자를 속속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4일 이 회사는 중국, 브라질의 공장 신·증설을 연기키로 했고 일본내 주력 공장에 대한 투자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 부진 및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판매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도요타의 최근 투자 보류는 과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요타가 수익 개선을 우해 투자를 보류함에 따라 부품 및 소재, 설비 등 폭넓은 관련 업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도요타의 이번 조치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의 공장 신·증설 연기 및 통·폐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도요타는 최근 수년간 세계 각지에서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연간 1조5천억엔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속해 왔다. 이번 투자 보류 조치에 따라 내년도 도요타의 투자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산능력을 늘려왔던 도요타의 경영도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230억엔을 들여 중국측과 공동으로 텐진(天津)에 추진중이던 자동차 생산 공장의 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경차 붐을 타고 기아차의 모닝이 올해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도약한데 이어 2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올들어 경차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팔린 승용차 중에서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1.5%에 불과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8.3%로 6.8% 포인트 증가했다. 15일 기아차 모닝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집계결과 총 7만7천59대가 판매돼 쏘나타(11만4천196대), 아반떼(8만1천839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특히 올 들어 매달 베스트셀링카 수위를 놓친적이 없는 쏘나타를 11월에 1천94대 차이로 누르고 베스트셀링카 1위(7천596대)를 차지하면서 최근 7년간 부동의 2위를 지켜온 아반떼와의 격차도 4천780대로 좁혔다. 경차 단일 모델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근 10년만이다.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경제상황과 맞물려 마티즈가 총 8만8천951대 가 팔리면서 그해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 아토즈는 4만6천586대(4위), GM대우 티코는 1만4천635대(15위)가 팔리면서 한해 동안 팔린 46만5천318대의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스크린골프 대회 ‘타이어프로 컵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골프존 회원(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골프존 비전, 투비전, 투비전 플러스, 투비전NX 기기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및 골프존 파크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코스는 ‘하모니 골프 파크’이며, 국제 표준 챔피언십 골프 코스로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5 골프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연령대의 스크린골프 이용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어, 대회 기간 중 각 코스와 스코어보드 등 경기 곳곳에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전문점 ‘타이어프로(Tire Pro)’와 겨울용 타이어 ‘윈터 크래프트’ 브랜드 로고를 노출한다. 대회에서 스트로크 및 최다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미즈노 아이언 세트(1명), 2위 스릭슨 드라이버(1명), 3위 스릭슨 우드(1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등급별 시상, 홀인원 선착순,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항목별 우승자에게도 드라이버, 우드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30일 공개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290개 팀이 참여해 745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공모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었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의 2열 도어에 새겨진 캐릭터로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현대차는 심사를 통해 총 3팀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150만 원 ▲우수상(1팀)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또한 높은 참여 열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당초 계획에 없던 장려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하고 4팀을 추가 선정해 각 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수상작은 ▲대상 ‘디보 시트백 수납함’(강보경) ▲최우수상 ‘디보 딩 문콕 방지 도어가드’(홍운경·송민경) ▲우수상 ‘디보 풉백’(이예은) ▲장려상 ‘차량용 비상망치·안전벨트 커터기’(이예진), ‘키링 겸용 박스커터’(김대중), ‘부착형 보조배터리’(이예온·강민재 ), ‘차량용 방향제’(오홍석) 이다.선정된 작
기아가 PV5를 앞세워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에 나선다. PV5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할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기아는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된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현지 최초로 PV5을 공개하고 2026년 일본 EV 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일본 시장 진출은 기아가 PBV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PV5는 우리나라와 유럽에 출시됐으며, 2026년에 일본을 포함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판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BV 모델을 앞세운 전략은 기존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용 플랫폼 기반 EV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일본사회가 직면한 탄소저감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아는 일본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0,000: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일렉시오 곳곳에는 가족을 위한 기능도 배치했다.먼저 가속 및 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는 물론, 함께 탑승한 가족 모두의 피로도를 줄인다.또 차량 내부에 총 46곳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50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최대 1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3분기에 ▲판매 2만 9,116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3분기와 누계 매출은 각각 1조 1,889억 원과 3조 1,321억 원으로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 기록이다. 3분기 판매는 2만 9,116대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2만 9,326대)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누계 판매는 8만 2,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2.2%)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 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7.1% 증가한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5만 6,733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한,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BMW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BMW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시장은 백화점에 입점한 최초의 BMW 전시장이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6층에 연면적 431㎡(약 13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가 적용되어 한층 쾌적한 분위기로 변화했다. 전시장에는 총 5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급 음향시스템을 적용한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전시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상담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고객에게 독자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BMW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시장은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대화요금소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지선 북대전IC나 유성IC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오롱 모터스 BMW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시장(042-607-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오롱 모터스 BMW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시장] -주소: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대전 신세계 6층(도룡동) -대표번호:
세계적인 친환경차 제조사 BYD가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경차(K-EV)인 'BYD 라코''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의 BYD 승용 부문 부스에는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비롯해 BYD 아토 3(ATTO 3), BYD 돌핀, BYD 씰,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슈퍼카 U9이 함께 전시됐다. BYD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 씨라이언 7 등 다수의 성공적인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여기에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추가한 BYD는 2027년까지 7~8개의 새로운 전기차 및 PHEV 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에 기여하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최고 안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거치며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 등급으로 상향됐다.또한 아이오닉 9과 스포티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종합 1등급을 기록해 뛰어난 안전성을 재차 입증했다.싼타크루즈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차종 가운데 우수한 안전성과 충돌 예방 능력을 인정받아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발표로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