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이클 베터 사장은 11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1 포르쉐 월드 로드쇼" 사전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1~7월 판매는 738대를 기록했다"며 "이런 상태로 간다면 올해 목표인 1천대 이상 판매는 달성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포르쉐는 한국 판매가 전 세계에서 5위, 동남아에선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라며 "본사가 한국 시장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올해 스포츠유틸리티(SUV) 카이엔을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터 사장은 "지난 7년간 카이엔이 1천대 가량 팔렸는데, 지난해 신형 디젤 모델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계약만 1천대가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2011 포르쉐 월드 로드쇼"를 개최한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독일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대규모 시승 이벤트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