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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는 즉각 생산에 복귀하라

자동차협회, 파업철회와 즉각적인 생산복귀 성명서 발표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완 상무,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고문수 전무,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권영수 회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김성익 상무(왼쪽부터)등이 성명서를 발표하고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유성기업 노조 불법점거에 대한 즉각 철회와 생산현장에 복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성기업 노조가 5월 18일부터 아산공장을 불법 점거함에 따라 자동차 엔진 핵심부품인 피스톤링, 캠샤프트 등의 생산이 중단되고, 이로 인해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5천여 부품업체도 가동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 유성기업 사태는 노조가 동종업계 생산직보다 높은 급여(연 평균 임금 약 7,000만원)를 받으면서 완성차업체도 실시하지 않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하면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노동시간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하는 데도 불구하고, 임금은 종전대로 지급하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인 것이다.

유성기업 노조는 금년들어 사용자측과 11차에 걸친 교섭과 협상이 결렬되자 태업과 잔업 거부, 특근 거부, 관리자 대체작업 방해 등을 계속하였으며, 직장 폐쇄 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생산시설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이러한 노조의 행위는 쟁의 행위의 절차와 목적, 수단의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자동차업계는 유성기업 노조의 불법 점거행위로 인해 납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차종(약 30개)의 생산 라인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가 5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5만대의 생산 차질과 8,500억원의 매출액 손실이 발생되고, 6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생산 차질은 28만대, 매출액은 5조원 손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는 2만개 이상의 부품이 조립되어 생산되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부품이라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완성차에 납품하는 5천여 개의 부품업체도 연쇄적으로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으며,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1조8천억원(1일 1,8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되어 극심한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유성기업의 노사문제는 유성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5천여개의 부품협력업체, 자동차 제조업산업에 근무하는 27만명의 근로자와 수십만의 가족, 자동차산업과 직간접으로 연계된 산업에 종사하는 170만명의 근로자와 그들의 가족, 나아가 국가경제에 걸린 문제이다.

따라서 이번 유성기업 노조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유성기업 노조는 자동차산업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불법점거를 즉각 철회하고, 생산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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