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TAJ Palace 호텔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뛰어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베르나"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베르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강인함, 역동성, 미래지향적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베르나"는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동급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07ps, 최대토크 13.8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3ps, 최대토크 15.8kg·m이며, 디젤 모델은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90ps, 최대토크 22.4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를 달성했다. 특히 1.4리터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17.4km/ℓ(이하 수동변속기, 인도 현지 기준) 디젤 모델의 연비는 23.5km/ℓ에 달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해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 "베르나"는 인도 시장에서 동급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 &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량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주는 최첨단 충돌 안전설계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에 걸맞는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0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전략 차종인 i10, i20 등 제품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싼타페 등 고급 차종의 성공적인 투입을 통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56,71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