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한번 충전하면 160㎞까지 주행이 가능한 고속전기차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첫 전기차는 유럽과 인도 등에서 팔리는 경차 ‘아이텐’(i10·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차량은 급속 충전에 30분, 완전 충전하는 데 7시간이 걸린다. 한번 충전에 16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도 130㎞로,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에도 충분하다. 현대·기아차는 이 전기차를 올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시범 운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선을 보인 벤가 전기차는 고효율 전기모터와 24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해 한번 충전에 180㎞를 갈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140㎞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이 11.8초 밖에 걸리지 않는 등 뛰어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