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 주요도로에서는 노란색의 +비슷한 모양의 자동차 브랜드가 심심찮게 눈에 자주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Chevorlet)이다. GM대우가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GM 자동차 판매량의 평균 47%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GM 내에서는 핵심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보레는 단일 자동차 브랜드 중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350만여대가 팔려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에 이어 4위로 기록되기도 했다. 특히 시보레는 지난해 10대의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각각 10만대 이상 판매됐는데, 그 중 GM대우가 개발한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 젠트라 및 젠트라 엑스)는 총 29만3천263대가 전 세계에서 판매돼 시보레 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은 최근 신흥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이들 시장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소형차를 출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인도,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판매가 2012년까지 시보레 전 세계 판매량의 5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