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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 개막전 E-rain 레이싱팀 1, 2위

태백 레이싱파크, 포르쉐 997 GT3 기염...

 
대한민국 최고의 GT 레이스인 2010 GT 마스터스 시리즈(이하 GTM) 개막전이 17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펼쳐졌다.

GTM은 포르쉐 GT3, 닛산 350Z, 혼다 NSX, 혼다 S2000, BMW M3, 마쯔다 RX7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제한급의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승부인 GT 클래스와 국내 최초의 하이 퍼포먼스 원메이커 레이스인 현대 투스카니 엘리사 챌린지가 통합전으로 열렸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E-rain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포르쉐 997 GT3)가 45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고 우승, 2010 시즌을 멋지게 시작했다.

여기에 올 시즌 새로이 E-rain 레이싱팀으로 이적, 같은 포르쉐 997 GT3로 출전한 형제 드라이버 이은동-이은덕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진행한 펠롭스 레이싱팀 이종철-박상무 선수(포르쉐 996 GT3)가 3위로 들어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2009시즌 종합 2위 였던 레드스피드레이싱팀의 최성익 선수(포르쉐 996 GT3)는 구동계 이상으로 28랩에서 리타이어 하였고, 슈퍼차저 제네시스 쿠페 380GT로 포르쉐 군단 사냥에 나섰던 오투스포츠클랩의 손귀만-이상원 선수는 차량이 경기 직전 완성된 여파로 충분한 테스트 및 연습이 이루어지지 못해 완주에 만족 하며 5위에 머물렀다.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바보몰 레이싱팀의 한치우-석동빈 선수가 총 43랩을 완주하면서 우승, 소속팀의 GTM 복귀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시즌부터 새로이 호흡을 맞춰온 레드스피드레이싱팀 성훈-한민관 선수가 2위로 입상했다.

올 시즌 새로이 한팀으로 출전하게 된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父子)드라이버 김영관-김종겸 선수는 3위를 차지,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대대적인 GT카들의 데뷔 및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새로운 클래스 신설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스피드의 짜릿함을 선사할 2010 GTM의 제 2전은 5월 30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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