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유기준 기술연구소 사장과 장동우 인사.노무.총무 총괄 부사장을 내달 1일 자로 해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사장은 1986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로 입사해 누비라, 라노스, 레간자 모델 등의 탄생에 기여한 차체개발 전문가다. 지난해 하반기 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장도 맡고 있다. 장 부사장은 재무와 연구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을 총괄해 왔다. 이들의 후임 인사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와 관련 업계 주변에서는 "시보레"브랜드를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대우"브랜드와의 결별과 구조조정을 추진하기위한 사전포석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