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BMW에 타이어를 납품하게 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가 최근 금호타이어와 납품 계약을 했다"고 6일 말했다. 그러나 BMW는 최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주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 역시 이런 상황을 고려한 듯 "BMW와 아직 협의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납품을 시작하면 국내 업체로서는 네 번째로 BMW에 납품하는 기업이 된다.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지난해 BMW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현대모비스는 후면램프를 BMW 3시리즈 모델에 납품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도 최근 BMW와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