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채 접수 결과 150여명 모집에 총 1만여명 이상이 지원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국 각 지역별로 대학별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공채에서 우수한 인재가 대거 몰려 당초 예정된 채용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여성 지원자 수가 약 40%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여성 직원 수는 약 3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www.hankooktire.com)를 통해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생산기술 등의 분야에 걸쳐 원서를 접수했다. 공채과정은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1차 면접(역량·프리젠테이션·영어회화 테스트), 2차 면접(그룹 토론 면접) 등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인재경영 담당 최창희 상무는 "예년보다 채용 설명회 참여 인원이 4배 증가하는 등 공채 시작 전부터 관심도가 높았고, 예상보다 많은 인재가 몰려 추가 선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