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3만7천여대 판매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3만7천239대 판매됐다. 작년 상반기(3만4천55대)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중 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은 전년 상반기 대비 2.5%포인트 올라 올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13만689대)의 28.5%에 달했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상반기 기준 2019년 1만1천84대에서 2020년 1만9천229대로 늘었다가 2021년 3만3천741대로 급증하며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은 상반기 기준 2019년 10.1%, 2020년 15%, 2021년 22.8% 등으로 증가해 올해 30%에 육박했다. 4년 만에 비중이 거의 3배로 늘었다.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는 상반기 기준 2021년 14만7천여대에서 작년 13만1천여대로 줄었고, 올해도 소폭 감소했는데도 고가 수입차 판매량은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프리미엄 친환경차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늘리면서 고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천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5일 밝혔다. 520i 럭셔리를 비롯한 BMW 92개 차종 6만9천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의 표시 값이 실제값과 다를 때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ID.4 82kWh를 포함한 폭스바겐·아우디 16개 차종 1만8천801대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가 장치 작동을 해제하는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파악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EQS 450+ 등 벤츠의 3개 차종 1천557대는 구동 전동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230대는 송풍 조정 회로 내 퓨즈가 부적절하게 배치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1천2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펌프 내 진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2023 G70> 국내 대표 스포츠 세단인 제네시스 G70이 2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D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스포츠 세단 시장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이 장악해왔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세단을 압도하는 한국에서 G70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까. 지난 8일 경기도 하남에서 양평의 한 카페까지 G70 2.5 터보 사륜구동(AWD) 모델을 타고 총 100㎞가량을 왕복했다. 2023 G70은 전동화 흐름에 따라 디젤 모델은 단종시키고, 가솔린 2.0 터보 엔진을 2.5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관을 살펴보니 큰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면부를 가득 채우는 크레스트 그릴과 긴 후드(엔진룸 덮개), 짧은 프런트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은 2021 G70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제네시스의 상징이기도 한 2줄의 쿼드 램프도 여전했다. 전장과 전고, 전폭, 축거도 동일했다. <2023 G70 전면부> 다만 G70에서 파생된 왜건 모델이었던
현대차의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930만대가량이 팔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장수 모델이다. 쏘나타는 한때 '국민 세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대형 차급 선호와 세단의 인기 하락으로 수차례 단종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런 쏘나타가 8세대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로 최근 고객들과 만났다. <쏘나타 디 엣지> 지난 10일 경기도 하남에서 쏘나타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큰 쏘나타 디 엣지를 처음 마주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길이)은 10㎜ 늘고, 전고(높이)는 30㎜ 낮아져 한눈에도 날렵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풍겼다. 패스트백(차량 지붕에서 뒷부분까지 유선형으로 이뤄진 차)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 라인도 이러한 인상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에 따라 스포츠 세단의 느낌을 강조한 영향이다. 전면부의 '끊임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와 후면부의 'H 라이트'도 이전 8세대 모델과 차별화하는 요소였다. 그런 면에서 부분 변경보다는 완전 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었다. '디자인이 밋밋하다'는 기존의 비판도 이번에는 피할 수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왼쪽)과 렉스턴 뉴 아레나> KG모빌리티가 지난 3월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뒤 처음 공개한 신차모델은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이다. 2001년 처음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시리즈 '렉스턴 스포츠&칸'을 발판삼아 SUV·픽업 시장을 동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지난 12∼13일 강원도 고성부터 화천, 춘천까지 총 220㎞ 구간에서 뉴 아레나와 스포츠 칸 쿨멘을 번갈아 운전했다. 우선 12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화천 평화의댐까지 123㎞를 함께한 차는 스포츠 칸 쿨멘이었다. 막연히 투박하겠다고 생각했던 픽업이지만, 막상 마주하니 내외부 곳곳에서 세련미가 묻어났다. 차량 전면 팔각의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는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이 풍겼다. 전작에 붙었던 구 쌍용차 로고가 수출용 로고인 날개로 변경된 점도 눈에 띄었다. 실내에서는 터치식 공조 장치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 운전석 전면>'하이엔드 픽업'이라는 소개처럼 고속으로 달리면서도 역동적인 주행감과 함께 승
한국시장에서 1대에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 외제차 판매가 역대 최대실적을 올리면서 이들 브랜드의 수장들도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등 고가 수입차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독일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총 2천966대를 팔며 2014년 포르쉐코리아 법인 설립 이후 1분기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자동차 비수기로 여겨지는 지난 2월 월간 최다인 1천123대를 판매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톱5'에 오르기도 했다. 평균 판매 가격이 1대당 1억5천만원에 달하는 포르쉐는 한국 법인 설립 때만 해도 분기당 평균 700대가량이 팔렸지만 9년 새 판매량이 4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8천963대의 판매량으로 한국 시장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포르쉐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선전 중이다. 지난해까지 일본 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여파로 고전했던 렉서스는 한일 관계 회복 분위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회복하더니 올해 2월과 3월 각각 1천344대, 1천376대를 판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드라이빙 체험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마련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이하 HMG 센터)의 올해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태안의 HMG 센터는 주행시험장(126만㎡)과 고객 전용 건물(1만223㎡)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공간이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된다. HMG 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3개월간 약 5천6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2만명이 HMG 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MG 센터에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서킷,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 선회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한 오프로드 코스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V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는 아이오닉 6와 EV6 GT 차량을 신규 투입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GV60과 함께 다양한 전기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폐셜 3월 모델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다이내믹 레드 블로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다이내믹 골든 데이라이트를 각각 10대, 13대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벤츠 코리아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매월 2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스폐셜 모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의4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에 독특한 외장 컬러를 입힌 것이다. 모델별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다이내믹 레드 블로썸 1억8,687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다이내믹 골든 데이라이트 1억9,167만원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도 큰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시에라가 한국에 상륙했다. GM 산하 브랜드 GMC는 17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기자는 시에라를 타고 인천 석모도로 향했다. GM의 대형 SUV인 캐딜락보다도 51㎝가 더 긴 시에라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많이 긴장해야 했다. 차체가 높아 도로 상황을 파악하기 쉬웠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었다. 큰 차체에도 핸들링이 무겁지 않아 생각보다 도로 주행은 어렵지 않았다. 차체가 크고 무겁다 보니 민첩성은 다소 떨어졌다. 저속 구간에서 원하는 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덕분인지 운전 피로도는 덜했다.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을 통해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기 쉬웠다.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가·감속을 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무리 없이 작동했다. 옆 차로의 다른 차가 갑작스럽게 끼어들기 하는 상황에서 다소 과격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속도를 줄여줬다.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시트에서 진동을 통해 경고해 주기도 했다. 72.5㎞를 운전해 목
아이오닉 5가 시속 64㎞ 속도로 벽에 부딪히는 시험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아이오닉 5 충돌안전평가를 시연했다. ▶인체모형도 충돌 후 파손 없어…엔진룸이 충격 흡수 안전시험동은 100t의 이동식 구조물을 중심으로 3개의 트랙으로 구성돼있었다. 기자들은 구석에 마련된 관람석에서 충돌을 지켜볼 수 있었다. 충돌 테스트에 투입된 차량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였다. 충돌 테스트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상품성 평가인 '64㎞/h 40% 옵셋' 충돌로 진행됐다. 시속 64㎞의 속도로 차량 전면의 40%를 벽에 충돌시키는 테스트다.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가장 높은 측면 충돌 테스트가 아닌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이오닉 5 운전석에는 남성 승객 인체 모형, 뒷좌석에는 여성 승객 인체 모형이 자리를 잡았다. 충돌 테스트에 앞서 트랙과 관람석 사이에는 안전을 위해 투명한 아크릴판이 설치됐고, 귀마개 착용이 안내됐다. 안전시험동의 전체적인 조명이 꺼지고 중앙 구조물을 비추는 조명만 켜지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트랙을 따라 아이오닉 5가 순식간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중심의 모빌리티(이동수단)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소프트웨어(SW)개발 전문가를 길러내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사업전략실장과 천재승 R&D(연구개발)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양면에서 차량 플랫폼 성능 고도화 방안을 밝혔다. 김 실장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최고 품질을 보이면서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로 구성된다"며 "현재도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고 있지만 부족한 경우에는 윈드리버나 룩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전문사와 협업하는 것처럼 외부와 협력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부문장은 "미국·중국·인도에 있는 해외 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ASPICE(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국제 표준) 같은 표준을 맞추고자 내부적으로 조직을 구축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처 전기차 아필라> 지난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소니는 첫 전기차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소니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혼다와 합착한 첫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소니와 혼다는 지난해 3월 전기차를 개발·판매하는 합작 회사를 출범시키고 2025년을 목표로 첫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된 것이다. 발표를 맡은 미즈노 야시히데 소니 혼다 모빌리티 회장은 자율주행, 증강, 친밀감 등 3A를 열쇳말로 제시하면서, 모빌리티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즈노 회장은 "아필라는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대한 소니의 경험을 활용해 독특한 EV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 '포트나이트'를 제작한 에픽 게임즈의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도 도입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해 6월 혼다와 합작해 선보일 전기차에서 영화와 비디오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30'의 현대모비스 전시장 무대에 다소 낯설게 생긴 자동차 한 대가 올라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였다. 디자인 등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콘셉트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전조등과 너무 뚜렷하게 각진 모서리 등에서 자동차라기보다 바퀴를 달아놓은 상자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계 취재진을 위해 특별히 공개된 엠비전 TO의 움직임은 자동차에 대한 기존 개념을 크게 뛰어넘는 모습이었다. 일반 자동차처럼 차체와 같은 방향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던 바퀴들이 일순간 모두 90도로 꺾이며 전에 볼 수 없었던 광경을 연출했다. 기존 자동차도 스티어링 휠을 돌려 앞바퀴를 꺾을 수는 있지만 각도가 한정돼 있고 뒷바퀴는 꺾이지 않아 방향을 바꾸려면 앞바퀴에 의존해 일단 앞쪽으로 나아가야 한다. 바퀴를 직각으로 꺾은 엠비전 TO는 마치 게가 능청스럽게 걷는 느낌으로 네 바퀴를 굴려 수평 방향으로 스르르 움직였다. 주위에서 지켜보던 각국 언론사 관계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차량을 뒤덮었다. 전륜과 후륜 각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수평 방향 직선 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유명 부품사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독특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들도 적지 않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전시장에서 만난 네덜란드 기업 라이트이어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다. <전기차 라이트이어 0> 부스에는 라이트이어가 이미 양산 중인 전기차 '라이트이어 0'가 전시돼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 세단의 트렌드를 반영한 듯 전체 디자인은 부드러운 유선형이었는데, 보닛과 루프 등 차체 상단면만 유독 짙은 색으로 처리돼 있었다.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태양광 패널임을 알 수 있지만 언뜻 봐서는 도색이 약간 특이한 일반 세단처럼 느껴진다. 매끈한 디자인 때문인지 부스에는 적지 않은 관람객이 방문해 차에 탑승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태양광 충전의 장점이라면 일단 공짜라는 점이다. 차를 쓰지 않을 때 볕이 좋은 곳에 주차해두기만 해도 무료로 배터리가 충전된다. 다만 라이트이어 0는 태양광으로만 배터리를 충전하지는 않는다.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처럼 사시사철 일광이 좋은 지역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그랜저는 단어 자체로는 '장엄함', '위엄'이라는 뜻이다. 1986년 첫 출시됐을 당시 최고급 세단 이미지를 강조하며 상당 기간 '사장님 차' 이미지를 이어갔으니 이름과 존재감이 따로 놀았던 차는 아니다. 지금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고가의 프리미엄 세단이 브랜드별로 숱하게 등장하는 터라 그랜저의 위상이 과거와 같지는 않다. 그러나 고급 세단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대중성까지 더해진 결과 국내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승용차 연간 판매량 1위를 독점할 만큼 인기 차종으로 등극했다. 이런 남다른 이력 덕분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한 7세대 그랜저는 출시 전부터 디자인 변화, 신기술 적용 등을 놓고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마침내 공식 출시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8일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린 경기도 하남시에서 만났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7세대 그랜저를 놓고 갑론을박이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외관의 전면적인 변화다. 긴 수평형 LED 램프 아래 라디에이터 그릴이 2단으로 놓인 전면부가 흡사 현대차의 레저용 차량(RV) 스타리아를 납작하게 눌러놓은 것 같다고 해 '그타리아'(그랜저+스타리아)라는 별명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김마르코)는 강릉 서비스센터를 확장하며 지역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릉 서비스센터는 일반정비 워크베이를 6개로 확장 증설했다. 이번 확장으로 강릉 서비스센터의 연간 수리 가능 대수는 기존 대비 2배인 최대 1만대 수준으로 확대되어, 강원도 영동 지역의 일반 정비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강릉 및 동해안 지역 고객들의 정기점검 및 일반수리 예약 대기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타 지역까지 가는 원거리 서비스센터 이용에 따른 부담 역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KGM 커머셜(회장 곽재선, 이하 KGM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M급 저상 전기버스 ‘E-STANA(이-스타나)’ 1호차 인도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 했다. KGMC는 지난 25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자경마을버스에서 김종현 KGMC 대표이사 및 장관수 자경마을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광명시청, 경기마을버스조합, 경기도 10여개 마을버스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나’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자경마을버스는 1992년 설립하여 경기 광명시 남부 지역의 교통 취약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발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 이동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버스 운수회사로, 교통 약자를 위해 저상 버스인 ‘이-스타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경마을버스 장관수 대표는 “그동안 국내 브랜드는 7M 저상 전기 버스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디젤 버스를 구매했다”며 “KGMC가 출시한 국내 최초로 7M 저상 전기 버스 ‘이-스타나’는 교통 약자인 장애인 및 어르신들께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스타나(E-STANA)’는 안전성 및 내구성, 편리성 등은 물론 국내
BMW 모토라드가 오는 3월 14일과 21일 전국 공식 딜러사를 통해 ‘2026 시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의 시작을 맞아 열리는 이번 시즌 오프닝 행사는 보다 많은 라이더들이 거주 지역 인근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위치한 공식 딜러사를 통해 운영한다. 시즌 오프닝 행사는 3월 14일 ▲KJ 모토라드 강남 및 남서울, ▲코오롱 모토라드, ▲동성 모토라드, ▲모토라드 대구 및 창원에서 진행되며, 이어 3월 21일에는 ▲모토라드 인천, ▲모토라드 대전 및 천안, ▲모토라드 전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BMW 모토라드 공식 홈페이지(https://www.bmw-motorrad.co.kr/)를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집 인원은 각 딜러사별로 30명에서 150명까지 상이하며, 모든 참가 고객에게는 BMW 우산과 BMW 모토라드 힙색, 데칼 스티커가 제공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각 딜러사가 지역적 특성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된다. 시승 및 그룹 투어와 같은 라이딩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니 게임, 룰렛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무상 점검과 라이딩 기어 할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차세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더 뉴 BMW iX3’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더 뉴 BMW iX3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순수전기 SAV로, BMW의 미래 비전을 담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직후부터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으며, 최근 잇따른 수상을 통해 탁월한 상품성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에서는 ‘2026 올해의 차’와 ‘올해의 프리미엄 전기 SUV’를 동시에 수상했으며, ‘탑기어’가 선정한 ‘2026 올해의 차’를 비롯해 ‘스위스 올해의 차 2026’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권위 있는 어워즈를 석권했다. 독일 ‘아우토 빌트’와 ‘빌트 암 존탁’이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인 ‘골든 스티어링 휠’에서 ‘최고의 혁신’ 부문을 수상했으며, 미국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 중 ’차세대 전기 SUV’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오는 4월 11일까지 BMW 및 MINI 고객을 대상으로 '스프링업 위크 2026'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BMW 및 MINI 전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연식에 관계없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점검 내용은 ‘서비스 라이브(Service Live)’를 통한 원격 확인이 가능해 고객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유상 수리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차량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오일류, 필터류,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배터리, 냉각수 등 주요 소모성 부품 및 공임을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BMW 및 MINI 오리지널 타이어는 10%, 교체 공임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타이어 교체 수량에 따라 BMW∙MINI 캠핑 웨건 또는 BMW∙MINI 골프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BMW∙MINI 차량 액세서리 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부품 및 공임을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결제금액 100만원 당 10만원씩 최대 50만원의 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My BMW 및 MINI 앱을
미쉐린코리아(대표 미셸 주)가 신제품 트레일 모터사이클 전용 타이어 ‘미쉐린 아나키 어드벤처 2’를 출시한다. 최근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트레일(Trail)’ 세그먼트는 과거 오프로드 주행 중심의 영역에서 출발해 현재는 투어링과 일상 주행을 모두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미쉐린의 트레일 타이어 시장 확대 전략을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지난 1월 글로벌에 공개되며 라이더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미쉐린 아나키 어드벤처 2’는 온로드 주행 비중이 높으면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설계됐다. 이러한 균형 잡힌 성능을 바탕으로 도로 위에서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며 비포장 노면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에는 새로운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강화했다. 전작 대비 전륜 7%, 후륜 21% 향상된 수명을 기록했으며 트레일 타이어 특유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더했다. ‘미쉐린 아나키 어드벤처 2’에는 미쉐린의 최신 타이어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컴파운드 기술인 미쉐린 2CT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 중앙부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가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2월 25일, 2세대 '데저트X'를 공개했다. 21인치 프론트 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로 시작된 데저트X는 2019년 에이크마에서 콘셉트 모델로 출발해, 2021년 양산형 1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데저트X는 2026년 4월 유럽에 먼저 출시되며,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세대 데저트X는 수년간의 개발과 실제 레이스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탄생되었다. 특히 랠리 오브 알바니아와 노라 멕시칸 1000 랠리 같은 사막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얻은 경험이 반영되어, 두카티 특유의 라이딩 즐거움은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향상시켰다. 엔진은 새로운 890cc V2엔진을 적용했다. 두카티가 제작한 트윈 엔진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최고 출력 110hp, 최대 토크 92Nm를 발휘한다. 세그먼트 유일의 IVT 가변 흡기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채용해 전 회전 영역에서 풍부한 출력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트랜스미션 기어비는 데저트X 전용으로 1~4단은 장애물 극복을 위해 짧고, 6단은 고속 투어링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길
푸조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각각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모두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 디자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먼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총 41 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뒤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3008은 디자인 부문에서 50% 득표하며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시작을 알렸던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역시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를 동시 수상하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역시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KATRI)에서 자동차의 상품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및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