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8억짜리 마이바흐...세금만 2억

  • 등록 2010.01.12 2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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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0대 한정생산..국내선 3대 한정판매

 
- "마이바흐 62 제풀린"
8억원짜리 마이바흐가 한국시장에 선보였다.

마이바흐는 1930년대 최고의 럭셔리카였던 "마이바흐 제플린"의 명성을 잇는 "마이바흐 62 제플린"을 12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무려 8억 원이다.

국내에서 시판 중인 세단 중 롤스로이스 팬텀 2WB(8억2천6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다.

마이바흐 62 제플린은 지난해 4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대만 한정 생산되고 국내에서는 단 3대만 시판한다.

마이바흐 측은 이 차가 640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2천300∼4천300rpm에서 최대토크가 101.9kg.m에 달하는 6.0ℓ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현존하는 양산 세단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내야하는 세금만 2억원이 넘어.

차량을 신규 구입하면 누구나 차량등록 때 등록세, 취득세를 내야한다.

등록세는 취득가액(차량 판매가격 8억원에서 부가세 7272만7000원을 뺀 7억2727만3000원)의 5%로 3636만4000원이다. 취득세는 취득가액의 2%로 1454만5000원이다.

또 마이바흐를 구입한 사람이 서울에 산다면 취득가의 20%에 해당하는 도시철도공채를 매입해야 한다. 그 금액은 1억4545만5000원.(공채 할인비용 2928만원).

따라서 등록세, 취득세, 공채할인비용 등을 더하면 모두 8018만9000원으로, 마이바흐를 구입한 사람이 차량등록 때 물어야 하는 세금이다.

8억원짜리 마이바흐 62 제플린을 구입하면 여기에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가 붙는다.

먼저 부가세는 10%로 7272만7000원. 또 개별소비세는 세전출고가격(6억4360만4000원)의 10%로 6436만원,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액의 30%로 1930만8000원이다.
이 3가지 세금을 더하면 모두 1억5639만5000원이다.

결국 판매가격 8억원짜리 마이바흐 62 제플린를 구입하면 내야하는 세금은 총 2억3658만4000원이되는 셈이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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