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사우디서 전기차 제어부품 등 수주

  • 등록 2023.07.29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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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전자제어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와 2천5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계약에 따라 현대케피코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에 전기차의 차량 제어장치(VCU)와 DC-DC 컨버터를 공급한다.

VCU는 전기차 구동과 충전 등을 제어하는 최상위 장치이며, DC-DC 컨버터는 고전압 배터리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전장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수주 협의 중인 다른 제품을 포함하면 총 수주액은 7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현대케피코는 설명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내연기관 인력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전동화 교육과 과감한 전동화 중심 조직 개편의 결실"이라며 "사우디뿐 아니라 국내외 수주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전 수주 품목의 성공적인 개발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응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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