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차량 2대중 1대는 '타이어 불량'

  • 등록 2017.08.11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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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사 결과…공기압 부적정·심한 마모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2대중 1대는 타이어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여름철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에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운행 차량 총 500대 중 225대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보다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주입이 되어 있었으며, 135대는 타이어 마모한계선보다 마모가 많이 진행된 타이어로,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에 위험한 상태였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주행 중 타이어 펑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동력이 떨어지고 연료효율도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주입되어 있으면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타이어 손상 및 편마모 발생으로 타이어 성능이 저하 될 수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km 이상 주행하다 급제동 시, 홈의 깊이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가 7mm의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정도 길게 나타나 마모 정도에 따라 제동력의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이길응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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