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SUV 中시장서 날개달다

  • 등록 2010.10.25 09: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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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14만8천여대 점유율 15.6%..누적판매 1위

 
- 스포티지R
현대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이 중국시장에서 펄펄 날고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1~9월 중국에서 모두 14만8천367대의 SUV를 판매, 누적 판매량 기준 및 중국 시장 점유율 15.6%를 기록해 이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현대기아차는 SUV 점유율 15.8%로, 16.0%였던 도요타에 이어 2위를 달렸었다.

도요타는 1~9월 점유율이 15.3%로 하락, 2위로 처졌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현대차의 "투싼"과 "투싼ix", 기아차의 "스포티지"와 "쏘울"(중국에서 SUV로 분류) 등 4종의 SUV를 판매하고 있다.
 
- 투싼ix
현대기아차는 올해 1~9월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 톱10에 스포티지와 투싼, 투싼ix 등 3종의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가 5만3천729대 판매돼 6위를 기록했고, 투싼(4만1천548대)과 지난 4월 투입된 투싼ix(3만9천53대)가 각각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혼다의 "CR-V"(10만2천13대), 2~4위는 도요타 "RAV4"(7만1천885대), 장성기차 "장성하포"(6만7천335대), 도요타 "하이랜더"(6만41대)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출시된 지 6개월 된 투싼ix가 9월 한 달간 8천975대가 팔려 월간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 쏘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SUV 부문에서 올해 누적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은 투싼ix를 필두로 전 모델이 고루 인기를 끌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스포티지R가 지난 20일 중국 시장에 본격 투입됨에 따라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SUV 시장은 2005년 18만8천여대에 불과했으나 여가 문화 확산으로 매년 급속도로 증가, 작년에 70만7천여대, 올해 판매량은 벌써 95만대를 넘어섰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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