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성황리 폐막 100만관객 돌파

  • 등록 2010.05.09 2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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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연속 돌파 대기록...경제적효과 2,500억 추정

 
"2010부산국제모터쇼"가 9일 성황리에 폐막하면서 4회 연속으로 100만 관람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벡스코와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폐막일인 이날 모두 14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10일간의 모터쇼 기간에 모두 100만9천727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일반 관람 첫째 날인 지난달 30일 5만4천120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평일에는 하루 5만∼7만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13만∼17만명씩 찾아 2004년 대회 이후 4회 연속으로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회 기간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날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로 모두 17만2천870명이 찾았고, 관람객이 가장 적은 날은 지난 3일로 5만3천212명에 그쳤다.

▶경제효과 2,500억...상담실적 9억6천만달러 추정

부산 테크노파크측이 추산한 2010부산모터쇼의 경제적 효과는 모두 2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의 상담 실적은 9억6천6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벡스코 김세준 전시팀장은 "완성차 업체당 수십억원에 달하는 장치비와 체류 경비, 광고 선전비 등을 집행했고 국내외 관람객들이 모터쇼를 찾으면서 벡스코 인근의 백화점과 음식점 등도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자동차는 물론 슈퍼카와 드레스업카 등 튜닝카, 그리고 첨단 자동차부품 등 세계 6개국에서 154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8월 판매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후속 프로젝트명 "MD"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로 등장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국내 신차들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도 참여하면서 첨단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튜닝카 페스티벌과 아시아 최초로 체험공간을 마련한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3D 체험행사,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조종 자동차대회, 비보이 챔피언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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