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시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는 단연 소형차들이 눈길을 끈다. 이와함께 친환경 하이브리드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이 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2013년에는 30%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4년만 해도 미국에서 소형차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포드는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소형차 ‘포커스’를 출품했다. GM은 시보레 브랜드의 소형차로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베오’(젠트라)를 전시했다. GM은 또 올해 말 미국에 출시할 하이브리드카 ‘볼트’의 가격을 발표했다. 당초 4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정부의 7500달러 친환경 보조금 덕분에 기본형이 3만 달러(약 3400만원)로 결정됐다. 지난해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에 인수된 크라이슬러는 연말께 1.1∼1.3L 엔진을 단 소형차 ‘500’을 내놓는다.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 ‘블루 윌(Blue-Will)’을 전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외부 전원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했다. 배터리가 충전돼 있을 때는 모터를 구동시켜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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