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17일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강제인가에 대해 "최단 시일 내 회사 정상화를 이루고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별관 1호 법정에서 선고 직후 "최대한 빨리 매각주간사 선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다음 달 안에 M&A를 추진해 2010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세부 계획을 설명했다. 대상 회사와 관련해서는 "국내 업체에만 집착하지는 않겠다"며 외국업체와도 젖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쌍용차 인수를 제의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재 인수 의사를 밝힌 회사가 있지만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기술력이 쌍용차와 비슷해 기술협력이 가능한 자동차 회사 ▲ 쌍용차에 대한 동등한 대우 ▲ 쌍용차와 상충하지 않은 상품 구성 ▲명확한 인수 의도 등을 M&A 조건으로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