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 등록 2009.11.29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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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량 감축 연비향상

 
- 기아차 K7
기아자동차는 29일 자사의 준대형 신차 "K7"이 국내 동급 차량 중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K7의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아차 K7의 탄소배출 총량은 29.5t으로, ▲원·부자재 제조단계에서 11.8%, ▲차량 제조단계 1.8%, ▲사용단계(12만km 주행기준) 86.4%, ▲폐기단계에서 0.04%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7은 엔진효율 향상, 6단 변속기 및 친환경 타이어 장착, 차체 경량화 등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차체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해 ℓ당 11.8km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이런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동급 경쟁차 대비 약 1.2t의 탄소발자국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신차들 역시 탄소배출량 저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돕는 저탄소 녹색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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