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거래로 수입차 싸게 산다

  • 등록 2009.10.14 23: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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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옵션 줄여 최소한 30%이상 가격다운

수입차 하면 의례 높은가격이라 생각하고 부담감부터 갖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고가라고만 생각했던 수입차를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직수입을 거래방식이다.

공식루트를 통해 국내시장으로 들어오는 수입차는 대부분 풀옵션이 장착된 차량이다.

그렇다보니 필요치 않는 사양에도 값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것이 직수입 거래다.

직수입 거래방식은 수입차 브랜드의 정식딜러가 아닌 판매자가 차량을 직접 수입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거에는 A/S가 어렵고, 환율등의 영향으로 직수입 차량이 꾸준하지 않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실속적인 편의사양만을 장착하며 가격을 낮췄고, 대외적으로는 환율이 안정화되고, 전국 체인망을 갖춘 브랜드 A/S업체와의 계약 등을 통해 기존의 단점을 해결하는데 성공하면서 마니아, 얼리어댑터 층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대부분 중고차까지 함께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로 하여금 고급차, 수입차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며 수입차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직수입 판매하고 있는 모 딜러는 올해 1월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온라인 벤츠 직수입 특별전을 오픈하고 벤츠의 자동차 수입단계에서 발생하는 중간마진을 줄였다.

이로인해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뉴S클래스급은 최대 5,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췄다.

그 외 다른 모델들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직수입판매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잘못된 직수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이에대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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