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모닝이 효자... 기아차 내수 호전

  • 등록 2008.03.04 00:44:50
크게보기

기아차, 2008년 단일차종 계약 1위..시장점유 26%

올해부터 경차에 편입된 모닝은 1월 2만710대, 2월 1만8,032대 등 총 3만8,742대가 계약되며 단일차종 계약대수로 국내 1위에 올랐다.

판매도 지난해까지 2-3천대 수준에서 올해는 두배 이상 늘었으며 2월엔 8,756대가 판매되어 쏘나타에 이어 내수 판매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2월 한달간 전년대비 12.4% 증가한 2만4,058대를 판매했으며 내수시장 점유율도 2006년 7월 이후 최대인 26.1%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판매실적은 내수 2만4,058대, 수출 7만4,976대 등 총 9만9,034대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모닝인기 힘입어 내수 12.4%증가..시장 26.1%점유


기아차의 2월 내수판매는 2만4,058대로 전년대비 12.4%, 전월대비 9.2%가 증가했다.

기아차 내수판매 증가의 1등 공신은 올해부터 경차에 편입된 모닝.

모닝은 올해 초 부분변경모델(F/L ; Face Lift)을 출시하면서부터 폭발적인 계약고를 올리며 2008년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단일차종 계약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모닝은 1월 2만710대, 2월 1만8,032대 등 총 3만8,742대가 계약됐다.

모닝의 판매대수도 경차 붐을 타고 1월 7,848대에 이어 2월에는 11.6%가 더 늘어난 8,756대를 기록하며 쏘나타에 이어 국내 2위에 올라섰다.

기아차는 모닝의 폭발적인 계약/판매에 힘입어 2월 내수시장 점유율도 26.1%를 기록했다. 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26%를 넘긴 것은 2003년 9월 26.2% 이후 4년 5개월 동안 2006년 7월(27.9%) 한 차례뿐이었다.

1∼2월 기아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421대 보다 3.8% 증가한 4만6,095대를 기록했다.

◇ 수출은 다소 감소...현지생산은 급증

기아차의 2월 수출은 7만4,976대로 지난해 2월보다 0.7%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7,742대로 19.0% 줄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은 유럽공장의 씨드와 스포티지, 지난해 말 준공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중국 2공장의 쎄라토o스포티지 판매 호조로 2만7,23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4.3%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선정에서 준중형부문 1위를 차지한 씨드는 올해도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아차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2월 씨드 수출실적은 1만4,369대로 전년대비 72.5%, 전월대비 2.7%가 늘었다.

이 밖에도 프라이드 수출이 1만1,118대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으며, 오피러스 1,153대, 쏘렌토가 6,625대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2월 기아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15만9,190대 보다 9.1% 증가한 17만3,607대를 기록했다.
이길응 기자 kelee@automorning.com
< 저작권자 © 오토모빌썬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오토모빌썬 | 사업자등록번호: 215-20-41595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08-송파-1147호 대표: 이길응 | 팩스:02)913-7276 |핸드폰: 010-4116-0197 |홈페이지: www. automobilesun.com |Copyright ⓒ 2008 오토모빌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