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자동차 수출비중 56.5% 사상 최고

지난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수출 비율이 56.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에서 생산한 차량은 전년도보다 1% 증가한 1천159만6천327대이며, 이들 가운데 수출된 차량은 9.8% 증가한 655만173대로 국내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6.5%로 집계됐다.

수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2006년(52%)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시장 축소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가 전년도보다 68.7% 증가한 40만1천222대, 중동 지역이 37.5% 증가한 81만1천887대, 중남미가 18.9% 증가한 56만9천945대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량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인해 미국 수출 실적은 전년도보다 2% 감소했다. 유럽연합 지역 수출도 역시 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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