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가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2월 25일, 2세대 '데저트X'를 공개했다.
21인치 프론트 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로 시작된 데저트X는 2019년 에이크마에서 콘셉트 모델로 출발해, 2021년 양산형 1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데저트X는 2026년 4월 유럽에 먼저 출시되며,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세대 데저트X는 수년간의 개발과 실제 레이스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탄생되었다.
특히 랠리 오브 알바니아와 노라 멕시칸 1000 랠리 같은 사막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얻은 경험이 반영되어, 두카티 특유의 라이딩 즐거움은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향상시켰다.
엔진은 새로운 890cc V2엔진을 적용했다. 두카티가 제작한 트윈 엔진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최고 출력 110hp, 최대 토크 92Nm를 발휘한다. 세그먼트 유일의 IVT 가변 흡기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채용해 전 회전 영역에서 풍부한 출력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트랜스미션 기어비는 데저트X 전용으로 1~4단은 장애물 극복을 위해 짧고, 6단은 고속 투어링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길게 세팅됐다. 45,000km인 밸브 점검 주기와 15,000km 또는 2년에 달하는 오일 교환주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유지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세그먼트 유일의 모노코크 프레임은 엔진을 구조적 요소로 활용하며 높은 강성은 물론 컴팩트한 전폭을 실현했다. 시트 레일은 트렐리스 프레임을 채용해 두카티 전통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비성도 향상시켰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 M4.32 모노블럭 캘리퍼와 305mm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해 온오프로드에서 컨트롤과 뛰어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 장비는 6축 IMU 기반의 코너링 ABS,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 두카티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등 최신 전자 패키지가 적용되었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 투어링, 어반, 웨트, 엔듀로, 랠리로 총 6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두카티 퀵 시프트 2.0은 외부 센서를 제거해 충격과 먼지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다.
디자인은 전면부가 20mm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으며, 공기 흐름을 고려한 덕트 설계로 라이딩 시 발생하는 열기에 대한 쾌적성도 향상되었다. 또 보조 연료탱크, 라디에이터 가드, 대형 윈드스크린, 핸드가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