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여름의 여왕'은 누구…5주간 총상금 36억원

  • 등록 2014.07.29 13: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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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더위 속에서 '여름의 여왕'을 가린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끝난 뒤 한주를 쉰 KLPGA 투어는 31일 개막하는 한화금융 클래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 끝나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까지 5주 연속 대회를 이어간다.

 

5주 동안 걸린 총상금만도 36억원으로 이 기간 2014 시즌 상금왕의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을 모은다.

5주 연속 강행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는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이다.

 

KLPGA 투어 최고의 총상금을 자랑하는 한화금융 클래식은 우승 상금도 3억원이나 돼 선수들이 우승을 탐내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김효주(19·롯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상금 4억7천만원을 쌓아 2억8,800만원의 상금 랭킹 2위 장하나(22·비씨카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일찌감치 상금왕을 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김효주의 독주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전망이다.

 

올해는 상금 랭킹 7위로 처진 김세영(21·미래에셋)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

김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을 상대로 마지막 날 5타차를 뒤집고 연장전에서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썼다.

 

올해도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위(271야드)를 달리는 김세영이 장타를 앞세워 김효주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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