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 나온지 한달을 갓 넘긴 'LF쏘나타'가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4월 신형 LF쏘나타의 공식 판매량은 1만1,904대로 구형 쏘나타 판매분을 더한 브랜드 기준의 판매대수는 총 1만5,3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로는 226.6%, 전년 동월대비로는 76.3%의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달 쏘나타 판매량은 지난 2010년 3월 1만 5,879대이래 최대치다. 올들어 쏘나타 판매량은 1월 5,117대, 2월 5,083대, 3월 4,713대에 그쳤으나 4월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2년 3월 1만59대가 팔린 아반떼(MD) 이후 25개월 만에 단일 차종 1만대 돌파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수입차 판매확대 속에 차종이 다양화하고 소비심리가 정체되는 등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도 월 1만대 돌파는 상당히 어려운 기록으로 받아들인다.
월 1만대 판매차량의 등장은 특히 국내 자동차시장이 점차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으로도 여겨진다.
그동안 수입차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6개 차종이 55차례에 걸쳐 월간 1만대 돌파를 기록했다.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기아차 모닝, K5, 한국GM의 레조만이 타이틀을 갖고 있다. 아반떼가 25회로 가장 많이 타이틀을 보유했고 쏘나타가 이번 신모델 덕분에 기록을 한차례 늘려 18회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그랜저 5회, 모닝 5회, 레조와 K5 각 1회다.
지난 2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 말 현재 2만4천대가 계약되는 등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5월에도 월 1만대 판매를 넘길 것이 유력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초기지만 생산도 원활하고 대기물량도 몇천대에 이르고 있는데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2.4모델의 판매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등 여러 지표가 좋은 편"이라며 "침체된 내수시장에 오랜만에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