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출 42조,영업익4조, 당기순익 4.9조

  • 등록 2012.07.26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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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글로벌 판매 218만대...내수 부진, 수출 호조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상반기에 ▲매출액 42조 1,051억 원(자동차 36조 3,227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7,824억 원) ▲영업이익 4조 7,849억 원 ▲경상이익 6조 2,932억 원 ▲당기순이익 4조 9,982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2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182,76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2011년 상반기 1,958,211대)

국내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상황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으로 작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327,96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663,637대, 해외생산 판매분 1,191,168대를 합한 총 1,854,805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글로벌 판매에서 내수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5%대로 내려갔다.

총 매출액은 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42조 1,05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의 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0.3% 포인트 감소한 76.1%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5조 2,620억 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작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감소한 12.5%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2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1.0% 증가한 4조 7,84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4%로 작년 동기대비 1.1% 포인트 증가했다. (2011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10.3%)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5.5%, 19.5% 증가한 6조 2,932억 원 및 4조 9,98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한 결과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판매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향상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길응기자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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