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 등록 2012.04.25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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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증 협약식... 올 35대 기증

 
한국지엠의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아동전문 복지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한다.

한마음재단은 25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김성환(탤런트) 행복메신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차량기증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총 35대의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마음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선정 위원회를 구성,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530여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이 가운데 ▲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수혜 대상의 적절성 ▲ 차량 운영 프로그램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전달 예정인 차량들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의 아름다운 발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샤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지엠과 전 임직원들은 시민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더 정진할 것”이라며, “차량 기증 외에도 다각도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기증해 왔으며, 2011년까지 총 206대의 차량을 기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의료 및 교육 사업,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길응기자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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