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협력사, 모범진출사례 수상

  • 등록 2012.03.25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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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진출 7개사 신규진입상 받아 …공장 인접 등 시너지 효과 기대

 
- 성우하이텍 러시아법인에서 현대차 쏠라리스에 들어가는 도어프레임을 만드는 장면.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 15회 러시아 자동차 포럼’에서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의 협력사 7개사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의 기여를 인정받아 ‘신규진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신규진입상’을 수상한 ‘HMMR 협력사 부품단지’는 성우하이텍, 세종공업, 신영, 동희산업, 두원공조, NVH코리아, 대원산업 등 7개의 HMMR 동반진출 협력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7개 업체가 부품단지를 이루어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0년 HMMR 완공시 진출한 동반진출 업체 11개사 중 7개사가 모여 만들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품단지는 HMMR에서 약 2k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공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HMMR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쉬워 현대차의 글로벌 동반진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HMMR은 이들 협력사들이 공장 인근에 부품단지를 조성할 때 HMMR의 공장 인허가 및 투자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특혜관세 취득 협상 및 설비 통관을 지원했고, HMMR의 교육장을 활용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용접 및 보전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 협력사들이 조기에 러시아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 의장라인에서 쏠라리스를 생산하는 장면
▶"쏠라리스 인기"...협력사 매출중대 견인

또한 HMMR이 완공되고 처음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의 러시아 전략모델 ‘쏠라리스(Solaris)’의 폭발적인 인기도 이들 협력업체의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쏠라리스’는 올해 1~2월 러시아 시장에 총 16,480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의 3,406대에 비해 무려 384%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7개 협력사들은 작년 약 3,800억 원이었던 매출이 올해에는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R 협력사 부품단지’의 대표로 상을 수상한 성우하이텍의 배정수 이사는 “이번에 받은 신규진입상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러시아 최고의 부품업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길응기자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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