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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천924억원…가격인상 효과 6.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9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99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207억원으로 19%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97억원을 1.5% 상회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졌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41.1%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 비중은 한국이 51.4%, 유럽이 30.1%, 미국이 51.2%, 중국이 52.3%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등의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둔화했다.

한국공장(대전·금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이 0%에 불과했다. 수출에 큰 차질이 빚어졌고,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승용차에 한정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과 버스로 확대하고,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를 출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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