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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더 개선돼 돌아온 기아 '더 뉴 셀토스'

출시 3년만에 첫 부분변경 모델…디자인·주행성능 모두 업그레이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동의 1위 기아 셀토스가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과 만난다.

셀토스는 체급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준수한 주행 성능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사랑을 받아온 기아의 시그니처 차량이다.

더 뉴 셀토스
<더 뉴 셀토스>


셀토스가 세상에 나온 지 3년 만에 내놓은 첫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지난 26일 서울 반포의 한강공원에서 만났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발레 그린 색상의 시그니처 모델이었다.

더 뉴 셀토스를 마주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 변화였다.

변화의 핵심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LED 프로젝션이었다. 이 조합이 수평적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 뉴 셀토스는 이전 셀토스보다 차체가 한층 넓어 보였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수직으로 이어진 안개등도 눈길을 끌었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창의적으로 융합한다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듯싶었다.

더 뉴 셀토스 전면부
<더 뉴 셀토스 전면부>



후면부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백업 램프와 리어 리플렉터까지 이어졌다. 그 위에는 기아의 새로운 엠블렘이 더해졌는데 이전보다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풍겼다.

실내로 들어가 보니 셀토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공간감은 여전했다.

더 뉴 셀토스의 제원은 전장 4천390㎜, 전폭 1천800㎜, 전고 1천600㎜, 축거 2천630㎜으로 준중형 SUV에 버금간다.

그 결과 헤드룸은 어디에서나 넉넉했고, 뒷좌석은 보통 체격의 성인 3명이 앉아도 충분했다. 뒷좌석에는 열선 시트와 리클라이닝, USB 충전 포트도 탑재됐는데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할 만했다. 거기에다 트렁크는 사람이 누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유모차나 골프백 등 짐을 놓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더 뉴 셀토스 트렁크
<더 뉴 셀토스 트렁크>


인테리어에 공을 들인 흔적도 여기저기서 드러났다.대표적인 것이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였다. 소형 SUV에선 처음 보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도 눈에 띄었다.

공조 버튼과 인포테인먼트 버튼이 함께 자리 잡은 조작계는 인식도 쉬웠을뿐더러 디자인의 통일성도 높였다.

이날 시승은 반포의 한강공원에서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까지 왕복 64㎞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이 모두 가능한 구간이었다.

소형 SUV라 주행 성능은 기대하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예상외로 차체가 부드럽게 나아가며 훌쩍 시속 100㎞를 넘었다. 만족스러움을 넘어 '뭐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더 뉴 셀토스는 기본적으로 스마트스트림 1.6 가술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그동안 셀토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풍절음과 노면 소음도 크게 개선됐다.

주행 내내 켜져 있었던 라디오 소리는 속도를 높여도 잘 들렸다. 더 뉴 셀토스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로 장착돼 정숙성과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는 기아 측의 설명이 돌아왔다.

더 뉴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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