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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기아, 작년 영업익 5조657억원...역대 최대실적

매출액도 69조8천624억원 최대치…영업이익률 7.3%

기아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고부가 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등 수익성 체질을 개선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작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5조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존 최대 실적은 2012년의 3조5천223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7.3%로 2012년 7.5%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7천603억원으로 전년보다 220%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도 69조8천624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기존 연간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의 59조1천681억원이며, 올해 매출액은 이에 비해 18.1% 증가한 것이다.


완성차 판매 대수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전년보다 6.5% 증가한 277만6천359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3.1% 줄어든 53만5천16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224만1천34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이러한 최대 실적을 낸 배경으로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 및 믹스 개선과 이에 따른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의 선순환이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조1천75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p) 떨어진 6.8%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2천411억원을 5.3% 하회하는 것이다.


기아는 "EV6·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호조, 개선된 상품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바탕으로 한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지속 등 우호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판매량 감소와 함께 연구개발비 확대, 성과급 등 비용 증가 요인으로 이익 개선분이 상쇄됐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공급 차질에 따른 큰 폭의 판매 감소를 비롯한 비우호적 여건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난 17조1천884억원이었다.


4분기 판매는 도매 기준으로 국내 13만1천668대(전년 대비 4.2%↓), 해외 51만6천281대(전년 대비 14.7%↓) 등 64만7천949대(전년 대비 1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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