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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능의 완전변경 3세대 K5 출시…1만6천대 예약

음성명령제어, 공기청정시스템 기능 추가…4종 라인업, 2천351만원부터

기아자동차가 4년만에 강렬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완전변경 새 모델 'K5'를 새로 출시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하고 전국 영업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기아차가 스스로 '얼굴'이라고 내세우는 모델답게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전면부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몸집을 키워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음성 명령 제어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추가돼 안전·편의성을 높인점이 특징이다.


이용민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20∼30대가 53%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의 압도적인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해 중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신형 K5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천351만원, ▲가솔린 1.6 터보 2천430만원, ▲LPi 2.0 2천636만원, ▲LPi 2.0 렌터카 2천90만원, ▲하이브리드 2.0 2천749만원부터 시작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에 따르면 3세대 K5는 휠베이스(바퀴간거리)가 50㎜, 전폭이 25㎜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고(높이)는 20㎜ 낮아져 스포츠카 모습을 갖췄다.


차량 전면부는 기존 기아차 상징인 '타이거 노즈'(Tiger Nose)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물었다.


헤드램프 겉 라인을 감싸는 주간주행등(DRL)은 심장박동(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 모양으로 만들었다.

 
짧은 트렁크 라인에 더해 측면부의 손잡이로 이어지는 선을 일자형으로 길게 트렁크 부분까지 빼 길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내 공간도 잘 정리된 편이다.


대시보드에는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 제어장치, 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설치됐고 플로어 콘솔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 휴대폰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됐다.


주행 모드(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트, 커스텀)에 따라 동승석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인공지능(AI) 서버를 활용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어컨 켜줘", "앞 좌석 창문 열어줘"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같은 요구에도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K5의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에서 최근 분사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맡았다.

김병학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K5는 카카오의 AI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카카오i 엔진을 활용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게 됐다"며 기존 일부 자동차가 정해진 단어를 통한 차량 제어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훨씬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명령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AI를 통해 친구나 운전기사와 대화하듯 구현되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자동차가 고립된 공간에서 모두가 연결되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도 기아차 최초로 장착됐다.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나쁨이나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여기에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출입 및 시동을 가능하게 해줘 최대 4명까지 키 없이도 차량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며 주행영상기록장치는 룸미러 뒤쪽에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주행 중 녹화 기능까지 제공한다.


3세대 K5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보, 9 에어백 등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등을 통한 안전·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7.4% 개선된 13.0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솔린 1.6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에 복합연비는 13.8km/ℓ다.

LPi 2.0 모델은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10.2km/ℓ이며 하이브리드 2.0은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 복합연비 20.1km/ℓ다.

모든 모델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성장 속에 걱정도 됐지만, 3세대 K5의 압도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고자 한다"며 "K5가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분

3세대 K5

전 장(mm)

4,905

전 폭(mm)

1,860

전 고(mm)

1,445

축 거(mm)

2,850

엔진

스마트스트림 G2.0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스마트스트림 L2.0

스마트스트림 G2.0 HEV

변속기

6단 자동

8단 자동

6단 자동

6단 자동

배기량
(cc)

1,999

1,598

1,999

1,999

복합연비
(km/ℓ)

16” 타이어

 

 

10.2


10.1
(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장착 시)

20.1


19.7
(빌트인 캠 장착 시)

17” 타이어

13.0

13.8

13.6
(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장착 시)

10.0

19.1

18.8
(빌트인 캠 장착 시)

18” 타이어

12.7

13.2

9.8

9.6
(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장착 시)

 

19” 타이어

 

12.9

 

 

최고출력
(ps)

160

180

146

152

최대토크
(kgf
·m)

20.0

27.0

19.5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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