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연료비 절약 등을 이유로 LPG차량의 구매를 희망하며 가장 구매하고 싶은 차종은 ‘현대 신형 쏘나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차’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LPG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그 이유는?
순위 |
내용 |
비중(%) |
1 |
연료비와 유지비가 타 유종 대비 저렴하다 |
62.9 |
2 |
환경 오염이 적다 |
19.0 |
3 |
타 유종 대비 차량 가격이 저렴하다 |
17.8 |
먼저, ‘LPG 차를 구매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4.1%가 ‘기회가 된다면 LPG차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LPG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62.9%)’는 점을 꼽았다. 이어 ‘환경 오염이 적다(19%)’, ‘타 유종 대비 차 가격이 저렴하다(17.8%)’는 이유가 뒤따랐으며, ‘친환경적이다’, ‘이미 LPG차를 타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소비자 대부분이 LPG차의 높은 가성비와 경유 및 휘발유차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고, 유지비가 저렴한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구매하고 싶은 LPG차
순위 |
모델 |
비중(%) |
1 |
현대 신형 쏘나타 |
27.1 |
2 |
기아 K7 |
13.3 |
3 |
현대 그랜저 |
12.9 |
4 |
르노삼성 QM6 |
11.6 |
5 |
르노삼성 SM7 |
10.4 |
‘현재 일반인 대상 판매를 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LPG차 중 가장 구매하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현대 신형 쏘나타가 27.1%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LPG차 일반판매 확대를 위해 LPG 모델을 택시로 판매하지 않는 한편, 연비도 이전 모델보다 8.4% 개선시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 ▲기아 K7(13.3%) ▲현대 그랜저(12.9%) ▲르노삼성 QM6(11.6%) ▲르노삼성 SM7(10.4%)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LPG 차 구매 시 적정 가격대’는 2,000~3,000만원 사이를 선택한 응답자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00~2,000만원 사이(21.4%), 3,000~4,000만원 사이(13.6%)순으로 나타났다.
LPG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순위 |
내용 |
비중(%) |
1 |
주행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
25.0 |
2 |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다 |
21.9 |
3 |
가스 폭발 등의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 |
18.8 |
4 |
연비가 낮은 편이다 |
13.5 |
한편, LPG 차의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구매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15.9%로, 그 이유로 ‘타 유종 대비 주행 성능이 떨어진다(25%)’는 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밖에도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다(21.9%)’, ‘가스 폭발 등 안전성이 의심된다(18.8%)’, ‘연비가 낮다(13.5%)’는 이유가 뒤따랐다.
아직까지 LPG차가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주행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