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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카드, 복합할부금융 취급 중단 합의

현대자동차와 삼성카드가 복합할부금융 취급을 중단한다.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그동안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결렬돼 양사는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카드 복합할부금융 취급은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고객은 앞으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복합할부를 이용하지 못하지만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는 계속 거래할 수 있다.  

복합할부금융은 자동차를 사는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이용하는 과정에 카드사가 개입하는 구조의 할부금융 상품으로,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로 갚는 방식이다.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1주일 연장하면서까지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1.9%인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한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왔다.


현대차는 그동안 가맹점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사들과 잇따라 수수료율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5%) 수준에서 낮췄고, 수수료율 인하를 거부한 신한카드와 BC카드 등은 복합할부 상품 판매 자체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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